신제품 출시때에만 나타났다 사라지는 누베스입니다. 

오늘은 Leica DG Vario 12-60mm의 미모 때문에 비교적 별 관심을 못얻고 있는 Panasonic Lumix G X Vario 35-100mm F2.8 II ASPH. Power OIS의 간단 개봉샷입니다.

구형에 비해 박스는 시커멓게 변했습니다.

X lens라는 건 파나소닉 Lumix에서 만드는 고급 줌렌즈의 브랜드입니다. X렌즈가 처음 나오던 시절엔 고급 단렌즈는 Leica DG, 고급 줌렌즈나 파워 줌렌즈들은 Lumix X로 나오고 있었지만, Leica DG 100-400mm가 출시되면서 부터 Leica DG 브랜드로도 고급 줌렌즈가 나오고 있지요.

현시점에서 보면 파워줌렌즈, 고정밝기 고급줌렌즈는 루믹스 X, 그리고 고급 단렌즈와 고급 변동밝기 줌렌즈는 Leica DG로 나오는 듯한 모양새가 되어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맨 위엔 설명서, 보증서 등등이 있고

설명서/보증서를 들어내면

렌즈 파우치가 들어있는 종이 파티션이 있습니다.

그 위의 종이재질 완충재 파티션을 들어내면 그 밑에 포장에 싸인 후드와 렌즈가 있습니다.

포장된 후드와 렌즈..

렌즈 외관은 레터링의 위치나 컬러, 표면 도장재질과 컬러만(바이올렛 빛이 도는 유광 블랙 -> 무광 매트블랙) 제외하면 구형 X35-100과 완전히 같습니다. 

후드도 구형과 완전히 같은 밥공기 모양입니다. 렌즈 앞, 뒤 캡은 당연히 포함되어있습니다.

구형 X35-100을 갖고 오질 않아서 구형과의 비교는 어렵게 되었고, 일단 X12-35 II와의 비교입니다. 

둘 다 하루를 써도 10년을 쓴 것 같은 먼지를 끌어당기는 고무재질의 줌링.. 보긴 그래도 조작감은 괜찮아요.

레터링 컬러들이 잡스럽지않게 변한 것도 똑같습니다.

사실 F2.8고정 밝기의 광학계, 플레어/고스트를 억제하는 나노 서피스 코팅, 방진방적구조, 이너줌/이너포커스, 240Hz의 고정밀도 고속 AF, 파워ois, 겨우 360g의 가벼운 무게등은 구형과 같은 사양이지만,.

아마도 영하 10도까지의 내저온 설계(이건 구형에서는 언급되지 않았었지만 구형도 그 정도는 버티는 듯 합니다), 바디내 IS와 연동하는 듀얼 IS 2, 줌 동작중의 추적 AF향상등이 달라진 점인 것 같습니다. 

추가로 조리개의 마이크로스탭 제어로 노출변화를 저감시키는 기능도 언급되어있는데, 이건 대부분의 파나소닉 렌즈들이 다 지원하고 있는 무단조리개를 말하는 것 아닌가 했지만 그와는 전혀 다른 기술을 말하는 모양입니다.  

여기서부터는 그냥 마운트 샷들입니다. 오늘 들고온 바디가 GX8과 GX85 뿐이라.. 그 두 바디의 마운트 샷만 올림푸스 E-P5로 찍었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