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을게 없던 와중에... 산행 초입의  사찰에 연등 달고 있어서... 가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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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당 오만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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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동네도 봄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봄은 오고 있는데, 제 지갑 속은 아직도 겨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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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비가 살짝 내린 후라 먹을게 많아졌나 봅니다.

주말 워킹의 시작입니다.

천마산 산행인데...

스틱을 안가져 와서 할 수 없이 모노포드를 대용했습니다.

왕 두꺼운 이태리산 모노포드가 중국산 등산스틱 보다야 뽀대가 나겠지요...

저거 뭐냐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중에서도 카메라 메고 다니시는 분들은 바로 아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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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마크로로 다시 찍은 행위예술의 염소입니다.

저게 멀리서 보면 진짜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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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올라가면 꽃보단 식물들이 파릇파릇 올라오더군요.

바람도 꽤 불어서 살짝 추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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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중턱만 해도 저리도 하늘이  맑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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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생명력은 바위를 뚫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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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밑이 내려다 보이는 계단을 아주 싫어 합니다.

거기다 계단의 경사도 거의 35-40도 수준이라 기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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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 가까이 올라가니... 공기가 탁해져서 영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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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포함 19.05KM / 1400 K칼로리 소모시켰습니다만, 배는 언제나 똑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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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도 아프고 무릅도 시큰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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