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Quito에서 버스타고 한 1.5시간정도 달려간 뒤 허가증이 있는 가이드를 고용해야만 올라갈 수 있는 활화산 Cotopaxi

1년전이었나? 화산 활동이 진행되는 바람에 정상까지는 못올라가고 해발 5,500m까지만 갔다왔습니다.

1부...

처음으로 하늘에 구름한점 없던 화창한 그날

낮잠이 제맛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표를 삽니다.

Cotopaxi라고 써있죠? 20번 창구에서 샀던걸로 기억..

사실 여행사 껴서 가도 되는데 이렇게 혼자서 알아보고 직접 버스타고 가는게 제맛이죠.

버스탈때 기사한테 "코토팍시, 입구, 내려" 이렇게 세 단어를 읍조렸더니 아~~ 알았다면서..

고속도로 한가운데 뜬금없이 세우더니 저보러 내리랍니다.

저 고가도로를 건너가면 작은 안내소가 나오고 거기서 현지 가이드를 고용해서 국립공원으로 더 들어가야 하죠.

영어 한마디도 못하는 현지 가이드랑 스페인어 몇 단어밖에 모르는 제가 서로 답답해 하던 차에

캐나다 처자, 콜롬비아 할아버지, 이태리 아재 세명이 나타난 덕분에 4명이 함께 ㄱㄱㄱㄱ

현지 가이드.

Volcan Cotopaxi = 코토팍시 화산

시작점이 이미 해발 3,200입니다.

이것도 이름이 있는 호수인데 기억이 가물...

구름속에 숨어있는 눈에 덮인 저 친구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던 Cotopaxi 화산.

사실 1년에 구름이 안끼는 날이 거의 없다고 하는데... 이정도만 되도 운이 좋은거라고 가이드가 립서비스를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