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8에서 퍼스널뷰닷컴이 파나소닉 Matt Frazer와 진행했던 인터뷰 영상에서 GH5S에서 손떨방이 빠진 이유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나온 이유중에 가장 중요한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짐벌과의 간섭문제는 그냥 나중에 갖다붙인 이유인거 같고....
Matt Frazer의 이야기에 따르면... 마이크로포서즈 규격과 센서는 마운트크기부터 센서크기까지 모두 떨방을 고려해서 디자인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GH5S는 픽셀피치를 최대한 키우기위해서 멀티에스펙트센서로 복귀 했습니다. 근데 이 멀티에스펙트는 오버사이즈드 센서이기 때문에 마포 마운트에 장착하면 떨방을 위한 센서를 움직일 공간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떨방 대신 센서를 키우는것을 선택했다고 하네요.
1:15초부터 관련 내용입니다. 완전히 정확한 해석이라고 하기엔 제 영어 실력이 딸려서...
시스템적으로 생각해보면...
파나 5축떨방은 GX85에 도입된 후 G85에서는 자이로 센서만 바뀌었고, 떨방 모듈자체는 동일했습니다.
그리고, GH5는 G85와 동일한 성능이고, G9는 알고리듬의 개선으로 6.5스톱을 달성했죠.
센서크기로 보면 GX85 = G85 = GH5 = G9는 모두 동일한 4/3센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17mm x 13mm로 완전히 동일한 크기입니다.
그런데, GH5S는 멀티에스펙트 센서로 복귀하면서 기존 5축떨방 모듈을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게되었습니다.
이는 개발비용과 시간이 증가함을 의미합니다.
GX85부터 G9까지는 모두 동일(자이로센서는 G85 = GH5 = G9입니다)한 떨방모듈이 사용되고 있음에 반해 GH5S는 쬐금 더 큰사이즈의 떨방모듈을 새로개발해야함을 의미합니다.
GH5/G9/GH5S가 동시에 개발이 진행되었다는 인터뷰로 가늠하건데, 세기종은 모두 공유하는 모듈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센서크기가 다른 GH5S는 동일한 떨방 모듈을 쓸수가 없었고, 이 핸디캡을 가지고 마케팅적인 요소까지 고려해서 떨방이 빠지는 결정이 났을 가능성이 높지 않나 생각됩니다.
기술적으로 있는 GH5 모듈은 그대로 쓸수가 없었다는게 핵심이 아닐까 싶네요. 오버사이즈 센서덕분에 마운트내에서 움직일 부분이 없는지에 대한 여부는 개발자가 아니니 모르겠습니다.
위의 예측이 맞다면 GH5S에 떨방 장착한 모델이 별도로 나올수도 있겠지만, Matt Frazer의 말이 맞다면, GH5S에 떨방장착 모델은 나올수 없을 가능성이 훨씬 높아지겠죠. 기존 멀티에스펙트 센서(GH1, GH2)를 썼던 모델들은 모두 내장떨방이 없었으니 예측에 도움은 안돼네요.
Kim7913애초에 프로유저들은 짐벌이나 삼각대등 비싼 장비 및 악세사리를 쓰는 걸 염두하기때문에 손떨림보정기구는 말그대로 필요없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왜 레드나 블랙매직 시네마 카메라들은 손떨림보정기구가 없을까요? 단순히 커서 못 넣는게 아닙니다. 손떨림보정기구는 사진촬영에 도움되는 기능이지 영상쪽은 오히려 방해됩니다. 심지어 기능을 꺼도 센서가 떠 있어서 작은 움직임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게다가 단순히 카메라만 쓰는 것도 아니고 마이크처럼 외장기기들까지 장착하면 손떨림보정기구가지곤 어림도 없습니다. 더욱이 비싼 삼각대나 RIG 및 스태빌라이저를 쓰는 게 더 효과적이고 이런상황에 굳이 손떨방기능을 넣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Dpreview나 해외포럼에서 보시면 알겁니다.2018-01-2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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