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침수로 사망진단을 받았던 GH5, 12-100이 부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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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나라 휴가중 17일 오전에 수영장에서 침수되어 마운트를 분리하자 물이 콸콸 흘러나왔고 EVF가 습기로 완전히 하얗게 흐려졌던 GH5는 2일후 귀국한 후 25시간동안 모든 커버들을 다 연 상태로 빈방에서 LG 제습기 송풍구에 올려 건조시킨 결과, 사고후 3일째 뷰파인더에 차있던 습기가 아무런 자욱없이 완전 제거되었고 모든 스위치, 다이얼들, LCD터치 등등 아무런 이상없이 잘 작동합니다.
Live MOS 센서의 표면에 남은 약간의 물때 자국은 극세사 타올로 닦아주고나니 깨끗해졌고, 배터리를 넣어 스위치를 켜자 시간설정 메시지가 뜨더군요. 하지만 커스텀 화이트밸런스, 인물/안면인식 등록 등등 시간을 제외한 설정들은 모두 유지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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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침수로 경통내부에 물이 출렁거리고 기울이자 물이 콸콸 나왔던 올림푸스 12-100mm F4 PRO 렌즈의 경우 내부 렌즈들에 맺혀있던 물기의 대부분은 물때자욱만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AF, 손떨림보정등 기능에도 인지할 수 있는 이상은 없는 듯..
일단 이래저래 찍어보고 있는데, 대화면에서 확인해서 이미지에 악영향이 크다면 AS 맡겨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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