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간을 이용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하고 있는 오디오 개조 작업입니다.

프리앰프에 달린 밸런스 연결용 소켓을 오디오 그레이드에서 하이엔드 그레이드

부품으로 교체는 과정입니다.

보기만 해도 배가 불러오는 하이엔드 라는 문구가 심장을 쿵광쿵광~ 설레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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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은색이 기존에 달려 있던 오디오 그레이드 XLR 소켓,

양쪽의 검은 색이 이 번에 새로 구입한 하이엔드 그레이드 XLR 소켓입니다.

(후루텍 ==> 후루텍으로 동일 브랜드 제품으로 부품 그레이드만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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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구입 제품은 PURE COPPER에 로듐 도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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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처럼 AES/EBU 디지탈 입력단자용 XLR 소켓을 바꿀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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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밸런스 INPUT 단자로 CDP에서 들어오는 아날로그 XLR 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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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무난히 작업이 끝나면 너무 심심한 스토리라 예상했던지

운명처럼 난관이 찾아 옵니다.

미처 예상하지 못한게, 새로 구입한 단자는 중앙 아래 위로 돌출되어 있어

프리앰프의 기존 단자 구멍에 장착이 안되더군요.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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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 없는 마이너스의 손이 노가다로 위기 탈출을 시도하자란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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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마트에서 몇 년 전 사놨던 줄질 세트를 찾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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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각샤각... 쓱~ 쓱~

이가 없으면 잇몸 작전입니다.

쇳가루가 날라지 않게 물걸레로 감싸고 줄질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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쨔잔~ XLR 소켓 5개가 하이엔드 그레이드로 탈바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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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8시반에 집에 도착, 저녁식사후 취침시간 전까지 끝내야 하므로 납땜 상태는 개판 5분 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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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땜은 아주 창피한 수준입니다만, 들려주는 소리는 천지개벽 수준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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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최근의 삽질 일지를 납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