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팝코넷 처음 가입한 생 초짜 입니다.
카메라를 거의 만져 보지도 못한 초짜 중에 초짜라서 사실 사진 올리기가 굉장히 민망한 수준인데 그래도 과감히 올리는 이유는 이걸 기점으로 점점 나은 사진을 찍고 올리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너무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지 못해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카메라를 사서 처음으로 입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초짜들의 그 흔한 착각인 장비에 대한 집착이 저로서도 피할수 없는 너무도 뻔한 함정이었기에 실력이 모자라면 장비로 조금이도 채워보자 라는 심정이었지만 이제와서 생각하니 저 좋은 장비로 이렇게까지 밖에 못찍니? 라는 질타를 들을수 있겠더군요.
그래서 지금 바들 바들 떨고 있습니다.
사실 많은 카메라중에 어떤 제품을 구매 할지 많이 고민하고 망설였는데 원래의 의지는 소니였습니다.
다만 수없이 많이 까이고 또 까인 마이크로 포서드에 웬지 많은 정이 가서 결국은 이쪽으로 왔습니다. 후회는 없고 잘샀다 라는 생각도 합니다
원래 처음에는 올림푸스를 생각했습니다만 방금 나온 따끈한 G9이 제 시선을 잡았고 결국은 이 아이로 낙점을 했네요.
캐논은 처음부터 고려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저는 선예도가 좋은 사진을 좋아하는데 이부분에서 정말로 절망적이었습니다.
소니는 렌즈 가격과 그 외 다양한 이유로...는 핑계고 돈이 없어서가 맞죠.
니콘도 이런 저런 이유로...
그리고 올림푸스 펜을 보고 있었는데 가격대비 너무 비싸다는 중평이....
그러다가 결국은 올림푸스보다 파나소닉이 선예도가 좋아 보여서 파나소닉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전부터 파나소닉의 색감이 너무 좋았는데 오히려 저를 이상한 사람 보듯 주변에서 보는바람에....
그래 나는 원래 이렇게 주류 보다는 비주류의 사람이야 라는 느낌으로 구매했습니다.
국내서만 비주류죠.
제 카메라 실력은 현재 이것은 전원버튼이요 저것은 셔터라 라는 정도입니다.
색감을 맞추거나 ISO를 잘 사용한다거나 구도를 잡는다거나 조리개를 적정하게 조절한다거나....
아무것도 하지 못합니다. 그냥 아예 아무 것도 모르는 상태입니다.
이런 와중에 일단은 찍어보고 싶어서 무작정 월곶을 밤에 나갔죠.
렌즈는 아직 파나소닉 20MM 1.7 하나만 있습니다.
무조건 오토모드....다른것도 시도 해보았지만 다 실패 했습니다.
심지어 밤인데도 너무 밝게 찍혀서 이건 사진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합니다.
다만 처음에도 이야기를 했듯 처음에 이렇게 찍었지만 점점 나아지고 점점 좋은 사진을 올리고파 이렇게 창피함을 무릅쓰고 올리는 것이니 사진이 저무 비루하고 저열해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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