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아이폰으로만 사진 찍다가, 카메라에 입문하려는 사람입니다. 캐논 크롭 dslr, 소니 미러리스 등 여러가지를 고민하다가 파나소닉의 마이크로포서드 카메라를 구입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었습니다. 인물, 풍경 등 여러 종류의 사진을 찍지만, 심도가 엄청나게 낮은 아웃포커스 사진에 그리 욕심이 크지 않고, 렌즈 선택범위도 꽤나 넓고, 무엇보다도 가볍고 부피가 작아서 마포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전시몰에서 체험해본 캐논 800d는 생각보다 무겁더라고요 ㅜㅜ) 파나소닉 장비를 구입하려고 알아보던 중 궁금한 점이 생겨서 질문드립니다.

1. 주로 사진을 찍을 생각이고, 동영상 기능은 사실 없어도 상관없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동영상 성능보다는 사진 성능을 위주로 보고 고르는 중인데, gx8이 눈에 딱 들어오더라고요. 사진성능도 가장 괜찮다는 평이 많고, 만듦새도 탄탄하고(금속바디 및 방진방수), 무엇보다도 중고 바디가격이 약 50 정도로 꽤나 괜찮은 점이 맘에 들었습니다. 4k 동영상에서의 문제는 사실상 신경쓰지 않는 편이고, 5축 떨방 기능의 부재는 제가 직접 써보지 않아서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중고로 gx8을 구매하는 것이 gx85나 gx9 등 다른 최신 기기를 사는 것에 비해서 이점이 있을까 궁금합니다.

2. 렌즈는 12-35 f2.8을 중고로 들여서 메인으로 쓰고, 나중에 필요하면 35-100 f2.8 망원이나 광각 단렌즈를 들일까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라이카 12-60 렌즈를, 고정조리개가 아님에도 엄청 좋다고 추천하시네요. 중고장터를 대략 살펴보니 12-35 구형+35-100 구형의 가격이 12-60을 들이는 가격과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아서 웬만하면 전자로 선택할까 하는데, 라이카 12-60 렌즈만의 장점이 있다면 어떤 것일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