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박 3일 여행의 마무리는 환선굴로 잡았습니다

예전부터 가봐야지 하고 못가본 곳이였거든요

장호항과 용화해변은 너울성 파도가 심해져서 들어가지도 못하고

바다 가려고 산 각종 물품도 모두 물거품 ㅋㅋ

사진기도 안가져간 상황이라 사진도 못남기고 바다에서 놀지도 못하는 웃픈 사연 ㅡ.ㅡ;;;;;;;;;;;;;;;;;;;;


환선굴로 가기 전 바닷가에서 곰치국 술술 먹고

올라가는 길

벌써 한기가 느껴집니다

아래는 영상 30도를 오르내리는데 이곳은 계곡부터 찬 바람이 불더니

굴 내부는 13도.. 한 세시간 돌았더니

진짜 감기 걸리는 줄 알았네요

여기 나중에 삼각대 들고 휴가철 아닌 좀 조용할때 다시 와야 겠다는 생각이

줄이 길게 늘어서 있어서 어찌나 밀어내는지


사진을 멈춰서 찍을 상황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iso 800을 한계로 생각해서 거기다 고정해놓고 찍었더니

사람은 모두 유령이 되버리고 흔들리고

다시 찍으려면 앞뒤로 욕먹어야 하는 상황이라

좀 아쉽더라구요 ^^

일행도 있으니 혼자 사진 찍겠다고 계속 기다릴 수 만도 없는 상황이라

이 굴이 있는 산 이름이 뭔지 정확히 모르겠는데

산세도 정말 좋아서

초광각이 있었다면 하는 생각을 헀는데

아래 글에 라이카 8-18이 100만원에 육박헀다는 호재?가 ㅋㅋㅋㅋ



태풍이 지나고 오히려 더 비가 많이 옵니다

모두 피해 없도록 조심하시길 ^^


★ 김종효님의 팝코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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