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5랑 12-35, 35-100으로 사진 생활 잘 하고 있다가 100mm 이상의 망원의 필요성을 느꼈고, 어쩌다보니 두 렌즈를 모두 팔게 되었습니다. 지금 가지고 있는 렌즈는 어두운 실내 촬영용으로 들인 25.7이 전부입니다.

환산 200mm 이상을 쓰시는 분들은 어떤 렌즈 구성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지금 우선 망원군으로 생각중인 것은
1. 올림 40-150 pro: 고정줌, 적절한 크기와 무게, 중고가 괜찮음, 컨버터 활용 가능 but 올림인 게 아쉬움
2. 파나 50-200: 믿을만한 라이카 렌즈, 듀얼 IS2 but 사실상 f4인 최대망원, 중고가는 커녕 매물 자체가 없음
3. 파나 200 or 올림 300: 망원단렌즈, 광학성능은 좋음, 모두 손떨방 활용 가능 but 활용도 극히 제한, 역시 매물을 찾을 수 없음
이 정도라, 아마 올림 40-150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이제 문제는 타 렌즈군 구성인데요... 사용패턴을 보니, 단렌즈 여러 개를 가지고 다니면서 갈아끼우는 것보다는 줌렌즈를 훨씬 선호하고, 광각도 12mm 선에서 다 해결하는 편이라 표준 줌렌즈를 선택하는 편이 훨씬 나을 것 같습니다. 이미 12-35 구형을 쓰다가 팔아봤으니 새로운 렌즈를 구해 보고 싶은데요.
1. 파나 12-35 신형: 손떨방, 디자인 외에는 이전과 동일하므로 배제.
2. 올림 12-40: 올림 40-150과 딱 맞는 화각, 성능도 매우 좋음, 중고가도 쓸만함 but 올림인 게 아쉬움
3. 파나 12-60: 모두가 극찬하는 라이카 렌즈, 손떨방도 활용 가능 but 가변조리개, 40-150과 화각대가 많이 겹침
이 정도인데, 2를 들일지 아니면 조금 더 돈을 들여서 라이카향을 들일지가 약간 고민되네요.

환산 200mm 이상 장망원을 활용하시는 여러분들의 구성이 어떠한지, 제가 고민하고 있는 구성 외에 더 좋은 대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