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 도움과 조언을 받고자 글을 올립니다.
현재 장비 - G85, 20.7, 12-32
한달전 저의 첫 아이가 태어났어요^^
태교 여행으로 이곳에 질문을 드렸었고, 조언을 받아 올림 45.8 중고매물 찾다가
그냥 20.7로 제주 여행을 찍었습니다. 삼각대 하나 빌려서요.
20.7은 정말 만족도가 상당한 렌즈 같아요. 삼각대 있으니 이거 뭐 셀카 찍을 일이 없어지고, 12-32는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더군요.
20.7로 아기 촬영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역시 사진 잘나오네요^^마포의 축복이 무슨 말인지 느끼고 있어요.
아이 태어난 기념으로 더 좋은 촬영을 하고자 렌즈 구매 욕구가 또 오네요^^
몇칠 전부터 '12-60', '12-35', '아기' 등을 검색해서 열심히 글을 읽어봤습니다.
제가 글을 읽으며 나름 분석해보니
12-60 : 전천후 렌즈, 선예도(사실 이게 뭔지도 잘 몰라요ㅡㅡ;) 좋다. 실내나 야간 촬영에 약간 부족한 조리개, 심도 표현 문제..등
12-35 : 전천후 렌즈, 고정조리개의 이점
15.7 : 만족도가 높은 렌즈
43.7 : 인물과 심도 표현에 좋음
대충 이정도 더군요.
제 마음은 사실 12-60이 있어요. 그리고 글을 읽다 보니 아이 촬영용으로 12-60과 43.7 조합을 추천하시더군요.
질문 드립니다.
1. 12-60으로 심도 표현 괜찮나요? 20.7과 비교해서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실내와 야간 촬영에도 괜찮은지요?
사용하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2. 12-60과 12-35 중 뭘 선택하는게 좋을까요? 신품 가격은 뭐 둘이 가격차이가 몇 만원 나네요.ㅜㅜ
3. 12-60, 12-35를 구입했다면 단렌즈로 어떤게 하나 정도 더 있으면 괜찮을까요?(42.5는 제외할께요^^; 가격이 너무..ㅜㅜ)
15.7, 25.4, 25.7, 43.7 중에 고민이 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덧글 26 접기
맥주상어
[맥주상어]수정이 안되서 추가로 개인적인 생각을 리플로달아보자면 마포바디에 단렌즈가 만족도가 제일 높더군요~^^
허해
[0202]이 둘은 화각이 좀 달라서 둘 다 각각의 방식으로 활용하셔도 무리는 없을 겁니다. 15.7은 덩치가 작고 빠릿하며 화각 면에서 좁은 실내에서 좋습니다. 살짝 광각이라 실외에선 풍경과 함께 사람을 전신으로 담거나 하면 좋고요. 25.4는 심도가 좋고 인물 표현력이 좋겠죠. 표준 화각이라 주제 하나에 집중하기 좋고 인물을 가까이 찍어도 15.7에 비해서 왜곡이 적고요. 대신 좁은 실내에선 약간 노력해야 합니다. 식탁 건너 편에 앉은 사람을 찍으려면 일어서야 합니다. 넓은 실내에서 약간 떨어져 찍는 데엔 무리가 없고요. 찍는 스타일에 따라서 갈릴 것 같아요.
2018-11-04 16:22
암연소혼장
[0202] 15.7과 25.4를 둘 다 많이 써봤고 지금은 15.7만 가지고 있습니다. 25.4는 마이크로포서즈 초창기에 나온 렌즈이기 때문에 AF속도가 다소 느리고 요새 마포 바디에 물리면 밝은 곳에서 조리개 여닫는 소리가 크게 들리는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물용으로 쓰기에는 25.4의 결과물이 더 낫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불편한 점 때문에 손이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디자인도 요새 렌즈에 비해 좀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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