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닌-S용 악세사리인 GPS 모듈과 탑 핫슈 브라켓을 구입 후
테스트 삼아 촬영한 영상입니다.
단지 잘라서 이어 붙이기만 한 오리지날 영상 그 자체입니다.
영상 속에 바람 소리가 안들리는 파트는 2배속과 3배속 지정입니다.
짐벌 구입 후 2주간은 불량 아니냐며 A/S에 보냈었고
그 이후엔 주말에만 몇 번 찍은게 다인 엉성한 난자 걸음 수준인 초보입니다.
GPS 모듈 구입 후 탁탁 튀는 듯한 영상의 많이 줄어들고 부드러워 졌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엉성한 닌자걸음에서 나타나는 어설픈 상하 움직임이 조금 더 잡히는 것 같습니다....
패닝도 좀 더 자연스러워 지고요...
계단을 돌아 내려갈 때라던가, 움직임에 회전이 있는 곳에서 수평선이 잘 맞아 들어가는 향상이
눈에 보입니다.
GPS 모듈의 장착은 가속도계 하나에 의지하던 로닌-S의 전반적인 움직임을
가속도계 + GPS 센서 두 가지로 계산하므로 완전히 다른 느낌의 로닌-S가
되었다 생각합니다.
치명적인 단점은 알미늄 조각 몇 개랑 케이블 하나 더 늘어났다는 건데...
오늘의 출사 처음에는 정말 참을 수 없을 만큼 무겁게 느껴집니다.
녹화 STOP 버튼을 누를 때면 신음 소리와 함께 욕 한 마디가 자연스럽게 튀어 나오더군요...
그러다가 조금씩 무게에 짓눌리다보니... 인간은 적응의 동물인가 봅니다.
참을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