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프짱™V-Log는 감마로그를 말합니다. RAW는 아니구요.
영상은 사진의 RAW를 24장 혹은 30장 혹은 60장씩 저장해야하기 때문에 용량증가가 어마어마 합니다. 그래서 CineRAW는 사진과는 약간 다른 방식을 씁니다.
영상은 좀 더 복잡한데, 결국 대역폭및 저장용량과 관계가 깊습니다.
손실압축포맷인 JPG를 프레임수에 맞게 저장한게 MJPEG규격이고, JPG가 8bit이므로, MJPEG도 8bit입니다.(예전에 쓰던 방식 지금은 사용하지 않습니다.용량이 너무 커서요)
거두절미하고, FHD 시대를 지나 4K/UHD에 들어서면서 MP4 H264규격이 대중화되었고, 이 H264코덱은 8bit 10bit로 나뉘어집니다. 모두 압축포맷인데, 용량을 작게 만들수록 더 많은 프로세서이 성능이 필요한 코덱입니다. 여기서도 8bit로만 저장하면 손실압축 포맷 규격상 데이터 손실이 많아서 10bit를 지원하고, 여기에 한정된 8bit 혹은 10bit 규격에 12bit DR을 Log를 이용해서 구겨넣은게 감마로그입니다. 센서가 그 이상의 DR을 낼수 있다면 그 이상의 DR도 구겨넣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구겨넣어 담는쪽의 비트레이트가 낮을수록 손실이 심해지므로, 감마로그는 8bit코덱보다는 10bit 코덱이 선호됩니다. 그래서 내장 10bit 4:2:2을 지원하는 GH5가 각광받는것이구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감마로그가 RAW가 아닌 이유가 여기에서 나옵니다. 결국 손실압축포맷에 최대한 데이터손실을 적게해서 넣기 위한 방법중에 하나가 감마로그 즉 V-Log입니다. 그런데 이 감마로그도 8bit 4:2:2보다는 10bit 4:2:2이 더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풀프의 8bit 감마로그보다 12Stop DR의 10bit 4:2:2 감마로그가 더 나을때가 있습니다.2019-08-0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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