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언제나 우리나라의 금동미륵반가사유상 같은 걸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83호도 좋지만 늘 제 맘에 더 가까이 다가오는 건 78호였지요.
사실적 표현력은 좀 떨어지지만 그냥 좋았습니다.
젊은이의 웃는 얼굴 때문이었을까요?
그래서 캄보디아 앙코르 톰의 압사라도 좋아했나 봅니다.
다른 불상들에서는 좀체 발견하기 힘든 청명한 미소.
고류지 목조미륵반가사유상도 무척 훌륭하지만
왠지 제겐 중년의 미소처럼 보였거든요.
암튼, 실력은 형편없지만 저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도 몇 번이고 만들지 않을까요.
손 가는대로, 마음 가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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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05-06-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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