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왜 이 행사를 진행해서 이렇게 머리가 아픈지...
참, 깝깝합니다.
우리 마누라가 아침에 그러드군요...
'당신 이렇게 한다고 그 사람들이 나중에 알아주기나 할 것 같아요?'
네. 저도 잘 알지요.
온라인 인간관계, 허접하고 무의미한 것 잘 알고 있습니다.
몇 분 선배님 빼곤 제가 나이로 봐도 늙은 이에 속하니까요...
이 행사의 목적은 그렇습니다.
이 곳에서 만나서 정들고, 맘 서로 나누고, 즐거운 인연되신 분들이
얼굴 보고, 사진도 배우고, 즐겁게 술도 한 잔 하고...
얼마 전에 제 글에 이 행사를 비꼬는 듯 한 덧글이 달리길래 얼른 지워버리고
'내가 뭔 짓거리를 하고 있나'
하는 생각도 들던데...
'그저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인데 뭘,' 라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경품...
그동안 제가 경솔하게 나불거린 대로 무조건 진행합니다...
그걸 받아서 팔아먹으셔도 좋고, 받는 사람 맘이죠...
아래 무진군님 글에도 그런 우려를 하시다가 이런저런 오해도 생기는 것 같은데,
제 맘은 그래요...좋은 마음으로 진행했고, 또 좋은 마음으로 나누고 싶어서...
단,
어녕부녕, 어리버리, 오프라인 인간관계 무시하고,
다른 분들에게 누가 되는 행동 (술도 그래서 적당히 드시게 할겁니다...술 드시고 어리버리하시면 정말 곤란할거에요)
제가 용납 못합니다...
'호형호제' 란 부제가 이 행사에 붙어 있습니다.....
실제로 저를 만나보신 분들은 아실거에요...
자, 부탁입니다.
이 글 이후에
전주행사관련글은 없었으면 합니다.
뽐뿌도 없고,
테러도 없고,
그냥 오시는 분들이 즐기고 가시고,
나중에 사진이나 보게끔...
저 혈압 좀 그만 올리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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