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정보

레이어닫기

[K-x] 음산한 사진

| 03-30 17:09 | 조회수 : 459

PENTAX K-x | Manual | 16.00mm | ISO-640 | F5.6 | 1/40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Manual WB | 2010-03-29 11:08:48

PENTAX K-x | Manual | 16.00mm | ISO-640 | F8.0 | 1/15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Manual WB | 2010-03-29 11:01:54

PENTAX K-x | Manual | 16.00mm | ISO-640 | F8.0 | 1/3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Manual WB | 2010-03-29 11:02:08

PENTAX K-x | Manual | 16.00mm | ISO-640 | F5.6 | 1/100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Manual WB | 2010-03-29 11:08:15

K-x + Pentax smc DA Zoom 16-45mm F4 ED/AL

오전 11시경,
밝은 봄 볕이 내리쬐는 오전 익산 외곽의 <홀리데이> 촬영 세트를 들러보았다...
월요일 오전, 사람이라곤 나 한 사람...
관리인이 쌩뚱 맞게 쳐다보며 한 마디 한다.
'관람하러 오셨어요?'
'아...네..사진을 좀...'
'사람이 많아야 해설이라도 해드리는데...'
'아, 괜찮습니다...저 혼자 돌아보지요..'
'그럼 한바퀴 휘 둘러보셔요...우측 끝건물은 관람이 안되구요...'


호기심도 들고,
거기 들어가 본다고 공중도덕이 파괴되거나 남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데...

관람이 안된다는 우측 끝건물은 사진처럼 '망가져' 가는 상황이었다...
미관상 보기 흉해서 관람을 시키지 않는 모양이었다...

발길을 들이는 순간,
숨이 탁 막히면서 뼈끝까지 시린 느낌이 몰아친다...
예전에도 몇 번 경험해 본 그 느낌.....
나를 빙빙 에워싸고 도는 그들의 느낌.....

휘~~ 휘~~~ 휘~~~
사진 몇 장 만 찍고 갈라니까 넘 뭐라고들 마쇼...
이럴 줄 알았으면 쇠주에 북어대가리라도 하나 사올 것을....

혼....잣....말.... 하지만...


그 곳에도 슬픈 이야기 한 가득이었다....



★ 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

접기 덧글 13 접기
SNS 로그인

이전글 다음글 목록

맨위로

이전이전 585 586 587 588 589 다음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