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에 우리 여직원들과 뽕죽에 갔었어요...
나는 위장에 좋다는 단호박죽을 시켜고,
직원들은 게살죽, 바지락 죽을 시켰죠...
12시 20분경에 전화가 울립니다...
모 현장인데, 견적서를 하나 보내달란거에요...
그래서
'지금 식사 중이니 식사 마치고 사무실 들어가서 해드리지요'
했드니...이 분이 그러십니다...
'좀 바쁜데, 식사 취소하고 좀 들어가서 해주면 안되나요?'
지는 밥 처묵었다 이거죠.. 오늘같이 비오면 현장들은 11시 반되면 처묵처묵 하거든요...
뚜껑 확 열리더군요...
이 에이틴 만년 '을' 인생....
호박죽을 원샷하다 입천장 다 디었어요...
지금 제 기분은 아래 그림과 같습니다..
그라믄 안돼~~
어린 넘이 처 건방떨고 남 호박죽을 처 원샷시키므는 절대로 안되~~~
아...내 입천장....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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