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큰 아들은 중2 입니다.
어제 학교에서 2박 3일간의 수련회를 갔습니다.
근데 이녀석이 며칠전에 느닷없이
귀를 뚫고 싶다는 겁니다.
친구들 몇 몇이 벌써 했다나요...
해서 호통 쳤지요.
친구땜에 몹쓸 것 배우게 된다고,
하지 말라고 따끔하게 혼을 냈습니다.
그런데 애 엄마는 지금 잘못 뚫으면
수련회 가서 고생하니까
다음에 하라고 달래더군요.
그랬더니 이녀석이...
자석으로 붙이는 귀걸이를 사왔더군요.
몰래 사서 하고 다닐 수도 있었겠지만..
그래도 떳떳이 이거라도 하고 다닐 거라고 하더군요.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회원정보
아이디 : godswill
닉네임 : 무진군
포인트 : 270264 점
레 벨 : 최우수회원(레벨 : 6)
가입일 : 2009-07-01 18:34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