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퇴한 회원이것 저것 써보고 싶은거겠죠...
제 경우는 카메라의 경우는 아니지만....
다른 분야의 취미생황에서 현실에 만족을 못하니까.. 자꾸 바꿈질이 심해지더군요.. 궁극의 무엇(?)을 찾아서....
이것 저것 써보고 싶은 것이 아니고...!
그런데 카메라에와서 약간 관점이 다른 것이.. 그 궁극의 무엇이라는 것이 상당히 주관적이라는 겁니다.
오디오의 경우... 바꿈질하는 순서가 거의 있죠... 로우앤드에서 하이앤드로.. 능력되는 수준까지 바꿈질은 쭈~~욱 계속 됩니다.
나중에 지치면 다시 간략한 상황으로 오기는 하는데 이것은 극히 드물죠...
대부분은 그 바꿈질이 지나쳐 영혼에 피로감만 가득 안고.. 결국은 불꽃처럼 산화해서 포기합니다.
그런데 카메라의 경우는 그 경우가 들쑥 날쑥한 것 같습니다. 풀프레임을 쓰고 기타 여러 렌즈를 갖췄다 하더래도...
상황에 따라서는 하위기종에 눈독을 들이기도하고.. 말도 안되는 방식으로 기변을 하기도 하더군요...
어째든 다들.. 너무 바꿈질이런거에 예민해하지 마시고..
설상 그랬다 하더래도.. 서로 그이야기 들어주고... 이해하고 때론 맞장구도 쳐주고...
뭐 인생 살면서 잠깐 불꽃처럼 취미생활 하다 접을 것 아니시라면...
쉬엄 쉬엄.. 하는 것이 어떨까요...
사진이라는 취미...
다른 취미와 다르게...
그 자체가 인생공부더군요.. .
사물에 대한 여러 관점..이해.. 통찰력...
그리고 삶에 대한 자기 성찰....
이런 좋은 취미생활를 하시는 분들이... 쩝~~
어째든...
웹상에서 작은 말 한마디가 듣는 당사자 상황에 따라 묘하게 바뀔수도 있고..
또 말하는 사람의 한마디가 의도와는 다르게 잘 못 전달될수도 있으니...
서로 조금씩만.. 이해하심이 어떨지요...
옴무파탈님 장비질만한다 하여도 아무런 흉될 것 없으니 마음 편안히 가지시고 돌아오세요...
다 누구나 한번씩은 장비질 하는 것 아닙니까...
또 그렇게 한번씩은 하는 거니까 그 장비질에 대해서 말할 수도 있는 거고...
제가 이곳 저곳 다녀본 사이트중 그래도 이곳에 제일 분위기 좋은 사이트 이더군요..
그러니 마음 풀고 돌아오세요....
^^*2010-04-17 10:32
쿠카그정도는 장비질도 아닌데...
내가 아는 어떤 분은 펜탁스 바디와 렌즈 거의 모든 라인을 다 갖고 계신분도 있고
어떤 분은 한정판 라이카만 몇대씩 갖고 계신분도 있고..
어떤 분은 아예 박물관까지 차리셨다지요.
어떤 곳에서는 무슨 사진을 찍었느냐보다는 어떤 것을 샀냐에 더 관심 많은 동네도 있고
어차피 동호회라는게 각자의 취향이고 자기가 관심있어 하는 것에대한 정보와 커뮤니케이션이 아닐까 싶어요.
가입과 탈퇴 역시 개인의 자유지만 이곳 회원 모두와 문제가 있던게 아니라 개인과의 문제였다면
이런 글 자체가 사실 보기 좋진 않아요.
원래 뜻이야 안 그럴지 몰라도 '이곳에 난 안 어울리니 너희들끼리 잘해봐라'란 뜻도 담겨있는 것처럼 보일 수 있거든요.
게다가 옴므님한테 꽤 잘 해 주었던 분들도 계셨는데 그런 분들까지 생각해보면 이런 행동은 경솔하지 않았나 싶네요.2010-04-17 14:59
사진 찍는 게 낙이 되는 것처럼 뭘 구입해서 든든함을 느끼는 것도 낙이 될 수 있죠
다만 그렇게 장비를 늘려가는 건 개인의 자유고
그거를 타인에게 공개하는 방식에 있어서 옴므님에게 약간의 미숙함이 있었던 거라 봅니다
뭐 제가 보기엔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는 정도의 염장질이었지만
이래저래 안좋은 일들이 겹쳐서 일이 터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튼 한 이틀 쉬었다가 복귀하신다고 치면 뭔가 좀 달라진 옴므님이 될지도 모르죠
전 빨리 6미터짜리 셔터 릴리즈 질러야 하는데 ~ 파는 곳도 알아냈는데 ~2010-04-18 00:10
Paul_HB옴므님 글 아주 재미있게 잘 읽고 있었는데여..
사람의 마음이란게.. 물흐르듯.. 거스를 수가 없는 거 같아여.. 하지만 결국 바다로 가고 다시 비가되어 내리면 돌아오게 마련이지요..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흐르면.. 지금 이해할 수 없고 인정되어지지 않는 부분도 뛰어넘게 되는 거 같아여..
무슨 일인지는 구체적으로 몰라도 이런 글 또한 옴므님께서 '사람'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2010-04-18 00:45
오봉단주무슨일이 있었던 거죠??? 정말 탈퇴해 버리셨다니... 옴파님...!!! 돌아오셔요... 봄바람이 무섭습니다...!!!
장비도 좀 사고 팔고 자랑도 하고 뭐 취미로 하는 사진생활인데...
저도 그런요소들이 사진생활의 일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과정 또한 사진이란 취미를 가진 사람들과 게시판을 통해 할 수 있는 즐거운 일들 중 하나이니까요...
그러다 보면... 몰랐던 용어도 알게되고... 직접 경험으로 카메라와 관련된 수치의 변화와 내 결과물과의 상관관계도 몸소 체험하게 되는 것이구요...
사진이란 취미를 가지기 시작하면서부터 단 하나의 카메라만으로 촬영을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여러가지 써보고 자기에게 맞는... 자신이 원하는 수준의 결과물을 내어주는 카메라를 고르는 과정은 어떤 사진가에게나 필요한 과정일뿐인거죠...
취향에 따라선... 카메라를 고르는 과정 자체가 목적이 될 수도 있는 거구요...
나와 취향이 다르다고 해서 그것이 옳고 그른건 아니잖아요...!!!
아무리 대단한 사진가라도 항상 구도나 색감이나 노출, 촬영환경과 장비와의 관계 같은 부분을 신경쓰면서 사진을 찍는건 아닐텐데...
좋은 장비를 가지고 수천장을 찍어 잘나오는 사진을 건지는 사람이 내공이 쌓여서 고수가 되는 길이나...
장비의 부족함을 하나하나 채워가며 내공이 쌓여서 고수가 되는 길이나...
둘다 나쁘고 틀린 길이라고 할 수 있는 잣대는 어디에 있을까요???
법학과 애들이 법이 완전하지 못한 까닭은 인간의 언어가 부족함이 많아서 라는데...
표정도 태도도 보지 못하고 오로지 글이나 사진으로 만나는 온라인상의 게시물이나 댓글로 상처받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2010-04-1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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