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전히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자유' 게시판이겠죠?.....^^
제가 'PENTAX'란 카메라를 알게 된 것이 1989년도....
21년이나 되었네요...물론, 그 때는 사진의 '사'자도 모르는 문외한이었고, 지금도 그렇지만...
2003년도에 옵티오 S란 똑딱이를 만나게 되어 우리 애들 커가는 모습을 찍게 된 것이 제대로 된 인연이었달까요....
제가 요즘 쓰는 PENTAX K-x는 저의 첫 Dslr 카메라 입니다...
참 웃기는 것이,
불과 한 1년전 만해도, 어디 나들이를 갔다가 커다란 카메라와 삼각대를 메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참...한심하네...자기가 무슨 프로 사진작가라고' 라고 혀를 찼었는데,...
지금 제가 딱 그러고 다니니....^^ 물론 하얀 카메라긴 하지만....ㅎㅎ
하이엔드로 다 될 줄 알았다죠...
그래서 후지 카메라도 만져보고, 이리 기웃, 저리 기웃,
dslr 카메라를 쓰고 있다지만, 펜탁스의 최고봉이란 리밋, 스타 렌즈는 아직 만져보지도 못했어요...^^
아무튼, 각설하고,
여기 팝코에 와서 참 즐거운 기억도 많았고, 가슴 아픈 기억도,....어떻게 반 년 정도에 이렇게나 많은 일들이....
이제야 조금 '룰'이란 걸 알듯도 해요...
'장비'와 '사진'...
장비를 만져보고 (각사의 서로 다른) 장비의 특징과 개성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사람...
장비는 장비일 뿐..장비의 성능을 극대화해서 사진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사람...
제가 다시 여기에 재가입을 하면서....
이러쿵 저러쿵 감정 드러내는 일은 자제해야 겠다..라고 했는데....^^
아무튼 전 '체험단'...
금새 친해지고, 끝나면 흩어지고..이런 문화는 맞질 않습니다...
뭔가 신제품이 나와도 그냥 내 돈 내고 사서 써보고 좋으면 말고, 아니면 까대야지....
K-x,..
거의 반년 정도 써본바...
잠시 잠깐동안 만져본 타사 메이져 보급기 보다 더 성능 좋고 메리트 있고, 싸고 좋습니다...
그런데,
펜탁스....지방사람들이 쓰기엔....넘사벽...
렌즈부터 리모컨이며, 후레쉬, 하다못해 후드데기까지...
뭐 하나 사려면 비싸고..중고는 구하지도 못하죠....
사실, 이 달에 돈이 좀 들어오면 바로 기변하려는데...
다음 달로 미뤄져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
카메라는 친한 친구이지만,
충성을 바칠 상대는 아닌 듯 해요....
그냥 내 맘에 따라 의도대로 찍어주고, 이런저런 서비스도 편하게 받고,
뭐하나 편하게 쓸 수 있는 카메라가 정말 좋은 카메라 인 듯 합니다....^^
덧,
체험단 하시는 분들에게 어떤 다른 뜻이 있어서 한 말은 아닙니다...
앞에서 밝혔듯이 순전히 제 '주관적' 인 이야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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