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어제는 약속이 두개 있었어요.. 그날 새벽 5시 넘어 잔 무진군은 9시에 일어 났지요...
누군가에게 출발하면 연락을 달라고 했는데 연락이 없었어요..
9:25분.. 지금 안나가면 약속장소에 늦어요... 불안한 마음에 문자를 날렸어요...
"우리 다음 기회에 다시 만나요..~~" 헉... 이미 나갔으면 다시 울면서 돌아올 시간이잖아..;ㅂ; 문자라도 넣길 잘했어...;ㅂ;
할일이 없던 무진군은 3시에 약속 있는걸 기억해 내고 그사이 시간 동안 뭐할지 많은 생각에 빠졌습니다...
결국 팝코넷 놀러 가기로 결정... 아...망했어요 팝코질 하다가 늦어 버린거예요...3:30분에 팝코넷에 도착...4시로 약속을 미루자고 출발 전부터 문자를 날렸으나..답이 없어요..;ㅂ; 아.. 문자를 또 날렸어요..3->4시로 미루었는데 확인은 했냐...(자주 미루는게 아니면 화난건 아닐꺼예요..)
... 정민겅주의 생일이다 보니 생일 선물을 사러 가야 해요...
겸사 겸사 볼려고 코스트코홀에간다 문자를 남기고 출발 했어요.. 무진장 멀어요..
정민이의 선물을 사고 문자를 보니 "늦게 봐서 미안하다 였어요.."
...... 기다린 김에 더 기다렸어요... 6시예요...
................."죄송해요..." ............라는 문자만..
집에 돌아왔어요...
.................
날씨도 좋았는데....좋았는데... 으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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