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학생 어머님께 뒤늦은 스승의 날 선물을 받았습니다..
룰루랄라 신나는 마음으로 집에와서 팝코에 올리려고 했는데...^^;
글과 댓글을 읽다보니 벌써 12시가 지나가 버렸네요..
페라리 라이트 에센스.
제가 제일 좋아하는 향수입니다.
너무 독하지도 않고 상큼한 향이라 여름에 참 잘 어울리는 향수기도 하지요.
안그래도 작년에 여자친구한테 성년의 날 선물로 받은 한병을 다 썼었는데
과외학생 어머님께서 어떻게 아셨는지 똑같은 향수를 한 병 선물해 주셨습니다
사실 많이 부족한 선생님이지만, 그래도 이렇게 선물을 받으니 기분이 참 좋네요^^
저는 향수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좋은 향은 너무 독하지도, 너무 연하지도 않은 그런 것이라고 합니다.
향이 독하면 처음에는 그 강렬함에 매혹되어 버려도 금새 코가 마비되어 느끼지 못하게 되고,
너무 향이 연하면 옆에 있는지 없는지 알아차리기가 힘들어져 버리죠.
오래도록 은은하게 퍼지는 향은 처음에는 쉽게 느끼지 못해도 계속해서 주변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는 그런 것...
좋은 향을 담았던 종이에서는 좋은 향기가 난다고 합니다.
표정까지 채 담을 수 없는 디지털 문자만이 가득한 인터넷 게시판이지만,
그래도 언제나 은은한 향으로 가득한, 향기로운 팝코넷 펜탁방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모두들 평온한 밤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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