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일을 관둔 후배가 진로에 대해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머리도 식힐겸 여행을 떠난다더군요.

태국을 근거지로 한달간 머물면서 수상스포츠도 좀 하고 주변 국가도 좀 가볼 생각이랍니다.

예산을 얼마정도 잡은 후에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저에게 연락이 왔어요.

제가 혼자 여행을 많이 다니다보니 자유여행에 관해서는 웬만한 여행사보다 많은 정보를 갖고 있거든요.

한두시간 상담 해주고 적당한 아파트와 비행기표를 알아봐 주었습니다.

잘 모르는 분들은 한달씩 가면 뭐해. 한달가면 돈 많이 쓰지 않아? 하는데

정보만 있으면 생각보다 저렴하고 재미있게 지내다 올 수 있거든요.

보통 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에 묵을 생각을 하는데 장기간 체류할 적에는 아파트를 렌탈 하는게 좋습니다.

외국의 경우 우리나라와 달리 아파트 렌탈이 꽤나 잘 되어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호텔 정도의 시설에 이용료는 게스트 하우스보다도 저렴하기도 합니다.

이것저것 알아봐주고 이야기하다보니.. 흑.

저도 가고 싶어졌어요. 나쁜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