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를 다 받고서 치과를 나왔어요.
마취는 아직 다 풀리지 안았지만 그래도 지난번 보다 덜 아픈게 나쁘지 않았어요.
집에 들어오며 슈퍼에서 우유나 사가야겠다 생각이 들었죠.
슈퍼에 냉장고에는 종류별로 우유가 가득이었죠.
어떤 걸 살까 이리저리 살피며 가격과 유통기한을 비교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그 중 한 품목에는 가격이 적혀 있지 않더군요.
그래서 슈퍼아줌마에게 큰 소리로 물어봤어요.
쿠카 : 아듐마! 우유 이어는 어마에요?
아줌마 : .........
쿠카 : ........
1초간 잠시 정적. 곧이어 3900원이요 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그래요. 마취가 다 안풀려서 혀가 제대로 움직이지 않던 거에요.
아놔 덴당.
회원정보
아이디 : cjyang97
닉네임 : 지기아빠
포인트 : 167678 점
레 벨 : 최우수회원(레벨 : 6)
가입일 : 2009-11-25 20:28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