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우연히 여자신발이 펼쳐진 가게가 눈에 들어왔다
몇일전 아내의 넋두리를 들은탓인지도...
원래 신발은 선물하는게 아니라는걸 굳게 국기에 맹세한 나로선
그런것 보다 아내의 다떨어진 신발이 눈에 너무 아련거리기만 햇다
10년전 기억을 더듬어 신발문수를 확인하고 마음에 드는 녀석을 하나 골랐다
근데...집에와서 신어보니 작다;;
처녀시절 단아하고 이뻤던 사이즈는 세월에... 가정의 중추적인 역활로 자리매김하면서
그렇게 사이즈가 바꼈나 보다
10년만에 사본 아내의 구두....
많은게 점철되는 순간이였다
회원정보
아이디 : choisubin2001
닉네임 : madrush
포인트 : 22298 점
레 벨 : 우수회원(레벨 : 7)
가입일 : 2010-01-04 00:58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