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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 센터에 와 있습니다.

쿠카 | 09-28 18:27 | 조회수 : 793

제가 비록 시크한 도시남이지만(응?) 보기와 다르게 구식인 게 있어서요.

핸드폰같은 경우 제법 오래쓰거든요. 지금쓰는 것도 한 5년째 쓰고 있는데 오래되서 그런지 잔고장이 자꾸 나네요.

지난 달에는 액정이 나가서 액정을 갈았는데 엊그제부터는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핸드폰 바꿀 때가 된거 같은데 일단 당장 써야 하니 센터에 왔습니다.

사실 통화가 이틀 동안 안되었지만 그닥 불편함은 없었어요. 문자는 잘 되고 알람 기능도 잘 되니까요.

추석 끝나고여서 그런지 오늘 사람이 무지하게 많네요. 센터 마감은 원래 6시 까지지만 아직도 사람이 가득해요.

지금 기다린지 30분 정도 되었는데 아직도 제 앞으로 대기하는 사람이 40명 정도 있네요.

일이 바쁘다보니 마음먹고 온건데 오늘 고치고 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그건 그렇고 사람들은 핸드폰에 대해서 참 관대하단 생각이에요.

세계적으로 그런건지 우리나라만 그런건지 우리나라에서도 일부만 그런건지 몰라도

보통 핸드폰을 사면 그래도 몇십만원씩은 주고 사잖아요. 비싼건 백만원 가까이도 하고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수명이 5년정도 밖에 안되니 말이죠. 2년에 한번씩 바꾸는 경우도 허다하고요.

100만원 짜리 카메라를 샀다 치면 2년 후에 아무리 못해도 반값은 받는데 핸드폰의 경우는 반에 반도 받기 힘드니 말이죠.

일상의 제화 중에서 이처럼 빨리 값어치가 떨어지는 경우가 없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제는 스마트 폰이 대세다보니 기존에 통화에만 중점을 두던 것하고는 개념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진작부터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되었지만 그만큼 필요도가 있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빨리 고치고 가봐야 하는데 아직도 하염없이 기다릴 듯 하네요. 휴......






★ 쿠카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5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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