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살짝 말한적이 있지만,,
저는 덜렁거리는것도 심하고 깜빡깜빡 잘 잊어버리는게(일이건, 물건이건,,) 심해요.
또 왠만해선 사람얼굴, 이름도 잘 기억못하구요.
이상하게 처음에 딱 인식해서 다음에 만나거나 인터넷에서 뵈도 얼굴이나 이름, 닉네임을 기억하는 분이 있는가하면
아무리 자주보고, 글도 자주 봐도 기억안나는 분들도 있어요.
학과특성상 선후배관계가 엄격해서 학교를 지나다 선배분들을 보면 인사를 해야되요.
정말정말 인사를 하고싶어도,, 어떤분이 선배인지 기억이 나지않아요...
그래서 1학년때 인사때문에 스트레스를받았어요.
그래도 1학년땐,,에잇 모르겠다 싶어서 같은학년이건, 타 과건 오뚜기마냥 꾸벅꾸벅 인사를 다해도 아무렇지도않았는데,,,
2학년이 되니,,, 제가 1학년 후배들한테 인사를하고있는거예요 ㅋㅋㅋㅋㅋ
같은 학년이 70명이넘고,, 같은학년 얼굴 이름도 기억못하는데 으휴~~
그래도 다행인건 2년휴학하고 복학하니 제가 최고 학번이 되었어요. (동기들이 4학년)
수업은 2학년 동생들과 듣고있어도,, 교수님빼곤 아~~무한테도 인사안해도되니깐 얼굴 외울필요도없고 부담이 없어져서 좋아요.

자,,여기서 고민이예요.
체험단 선정이되고, 체험단 발대식을 가지고, 분명 자기소개시간도 가졌는데,,,,
당최 어떤분들이 체험단인지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
맨날 팝코넷 접속해서 체험단 발표자 명단 창 따로 띄워놓고,
펜탁당포럼 사진들 구경하면서,,
이분 체험단이신가?누구시지? 요러면서 체험단 발표명단 창 확인하고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고....
다음모임때 반갑게 저한테 인사거시면,,,
제가 누구세요?? 할까봐 걱정이예요

그냥 글면쓰면 심심하니깐,
필카사진도 올려봤어요.
저때가 저녁때 몽글몽글한 빛망울에 꽃도 같이 찍고싶었는데,,
셔속도 안나오고 실력도 없고... 초점은 안드로매다로~ 흑..ㅠㅠ
셔속 속도에 좌절하고
"악! 체험단 되서 dslr 쓰고싶어!!! " 요럴때였는데
설마,,진자 체험단이 될줄이야 캬악!!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