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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이의 깨알같은 새기능... (3)

오봉단주 | 11-10 00:33 | 조회수 : 1,241

깨알이의 깨알같은 새기능...

세번째 입니다...


세장의 사진을 보고...

차이점을 발견하셨나요???

맞습니다...^^

젤 위쪽부터 순서대로...

k-x, k-7, k-r 입니다...


오늘의 깨알같은 기능은...
슈퍼임포즈와 관련된 ok 버튼과 방향키의 기능에 관련된 것입니다...



k-7 이전 바디에는 측거점 이동과 AWB/드라이브모드/플래쉬모드/커스텀이미지모드 를 선택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k-7 펌업 이후에... ok 버튼을 누르면...

방향키를 사용하여 측거점 이동을 할것이냐... 여러가지 모드를 설정할 것이냐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어요...


k-x에도 이런 기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좀 달랐어요...
k-x에서는 ok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측거점 모드 선택으로 들어갔었죠...
그리고 선택측거점을 선택할 경우엔... ok 버튼을 누르면 측거점을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측거점 모드를 변경하기는 쉬웠지만... 촬영중에 측거점을 옮기려면...
뷰파인더에서 눈을 떼고... ok버튼을 누르고... 측거점을 변경하고... 촬영을 해야 했습니다...
뭐... 슈퍼임포즈가 없으니... 뷰파인터 내부에서 측거점의 위치를 확인할 수도 없었죠...


하지만 k-r 에서는 슈퍼임포즈라는 기능이 생겨났습니다...
뷰파인더를 보면서 측거점을 움직일 수 있게 된 거죠...
그래서... 방향키는 두가지 기능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눈을 떼고... 여러가지 모드를 설정하느냐... 측거점을 옮기는데 사용하느냐...
위의 화면에 나오는 것 처럼... ok 버튼을 꾸~욱 눌러주면... 두가지 모드가 쉽게 변경이 됩니다...


아~ 물론 k-7에서도 이런 것들이 변경이 가능했어요...
하지만... 메뉴에서 방향키 세팅시에...
항상 측거점 변경을 우선으로 할 것이냐... 항상 여러가지 모드 설정을 우선으로 할 것이냐... 를 설정해 놓고...
ok 버튼을 누르면... 다른 기능으로 변해가는 것이었죠...

DSLR에 조금 익숙해진 유저분들은...
수동으로 측거점을 움직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모델의 세로사진이나... 황금분할 구도를 사용하고자 하는데 포커싱의 코사인오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측거점을 내가 원하는 곳으로 옮겨야 할 경우가 생기게 되죠...
펜탁스는 모두 크롭바디라 측거점의 분포가 넓은 편이고... 중앙 9개는 크로스타입이라... 아주 정확한 편입니다...
그래서 수동으로 측거점을 옮기는 인터페이스가 편해야 하는 것은 필연적입니다...
버튼의 수가 적지만... 이 부분은...
위의 세가지 모델 중에... k-r 이 가장 발전적인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다고 해야 겠네요...

아~ 그리고... 측거점을 옮겨놓았다가... ok 버튼을 누르면... 바로 중앙으로 돌아오는 기능도...
k-x에는 없었던 기능이죠... (기존의 k20d에서는 있었거든요...)

뭐... 별 기능도 아닌데... 왁자지껄 떠드는 느낌이 있긴 하지만...

작은 변화에도... 엔지니어 입장에서는 매우 많은 고심을 한 흔적이 보이니까...

예전에 엔지니어 였었던 때를 생각하면... 칭찬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게... 장인정신 아니겠어요???



★ 오봉단주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27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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