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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장황한.. 커피 마시기 .

| 11-11 19:55 | 조회수 : 766

 

저는 커피에 별로 관심 없습니다.. 아는 것도 없고요,. 커피 맛도 잘 몰라요.

믹스커피는 너무 먹다 몸무게 늘어난 경험이 있어 자제하고 있고..

까페 가는 건 좋아합니다 분위기 좋잖아요 ^ ^

마치 소주맛은 싫은데 술 마시는 분위기는 좋아하는 그런 느낌..~?

 

근데 나이 좀 먹고 인생의 쓴 맛(?)을 보다보니 가끔 쌉쌀한 커피가 땡기기도 하네요

그래봤자 달달한 커피 마시는 횟수가 더 많지만 ㅋㅋㅋ

특히 라면 먹고 나면 왜그렇게 커피가 땡기는지 ㅡㅡ;;

 

아무튼 가끔 기분전환이나 모임이 아니면 까페를 자주 찾지 않는 관계로

집에서 달달하고 부드러운 커피를 마시기 위한 것들을 작년 결혼 때 즈음에 마련을 했었어요

 

2인용 브리카 ~~

 


 

가스렌지에 브리카가 올라갈 수 없어서 가스렌지에 그 뾰족한걸 뒤집고 그 위에 냄비받침으로 나온 스뎅을 삼발이로 씁니다 ㅋ

근데 브리카는 알루미늄이라 관리가 너무 힘들어요 -ㅠ-;; 이제 일 년 다되가는데 앞으로 얼마 못버틸 것 같아요 -ㅈ-

커피도 뭐가 좋은지 잘 몰라서 이거 살 때 권해주시는 걸로 함께 구입했는데 이제 다 먹어가네요.

 

 


 

에스프레소 2인분을 뽑아 아끼는 동생에게 선물로 받은 머그에 다 부어버립니다~~

 

 


 

추출 될 동안 우유를 전자렌지에 돌려서 따땃하게 해놔요

예전엔 그냥 머그컵에 넣어 돌렸는데 그렇게 하니까 커피잔에 넣을 때 우유를 질질 흘리게 되서 ㅡㅡ

다이소표 저그를 샀는데 저 주둥이의 역할이 정말 큽니다 ㅋㅋ

 

 


 

예쁜 밀크포머를 저그 안에 넣고 우유 거품을 만듭니다.

거품기는 예전에 일본에서 아주아주 저렴하게 득템한것 +_+

 

 


 

기계로 한 것 만큼은 아니겠지만 부드럽게 거품이 만들어져요

거품기는 할 일을 끝내자마자 헹궈버려요 우유 굳으면 짜잉남 .

 

 


 

거품은 수저로 떠서 에스프레소 위에 듬뿍~~ 얹고

 

 


 

그담에 저그 째로 우유를 부어버립니다

맨날 우유 남아서 나중에 뒀다 마시곤 하는데 오늘은 왠지 양이 딱 맞네요 ㅋㅋㅋㅋ

옆에 주방장은 아까 활약 끝난 우유거품기.

 

 


 

달달함을 담당하고 있는 캬라멜시럽을 마구 뿌리면 끝..

 

 


 

냉장고에 이런 것을 붙여 놓고 써요. 못외웁니당

콘파냐 카푸치노 까페모카 머머 비율별로 써있는데 어차피 제가 늘상 먹는 건 캬라멜 시럽 왕창 넣은 까페라떼,

가끔 쿠키 구웠을 땐 아메리카노.

 

 


 

우유거품이 시럽과 엉겨있어요

이럴 때마다 혀가 좀 길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ㅠ=

 

 

사진만 올리려고 했더니 사진다운게 없어서 수다가 많아졌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엔님의 팝코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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