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흐린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최저기온 5도 최고기온 12도 입니다. 황사가 가득이네요.

저는 황사는 봄에만 오는 줄 알았는데 입동이 지났는데도 이렇게 황사가 와서 깜짝 놀라고 있어요.

주차장의 차에도 흙먼지가 가득 앉았습니다.

오늘도 G20으로 서울은 교통통제를 하고요. 금요일이라 더욱 막힐듯 하네요.

오늘 아시안 게임이 개막하는군요. 선수들의 좋은 경기 기대해 봅니다.













오늘 고른 곡은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입니다. 초창기 공연 모습이 보고 싶지만 2002년 라이브 실황이네요.

이승철이 솔로로 계속 활동하다가 따로 활동 중이었던 부활과 오랜만에 같이 했던 공연으로 기억해요.



우리나라에서 헤비메탈, 또는 락그룹이 태동하던 86년, 87년은

이치현과 벗님들, 백두산, 시나위, 부활 같은 그룹들이 르네상스를 이루었죠.

그 중에서 전 부활을 가장 좋아했었어요. 부활의 앨범 중에서는 감성적인 1집과 프로그레시브한 2집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1집에 실려있던 '희야', '비와 당신의 이야기', '인형의 부활' 등은 크게 인기를 끌었었고요.

2집의 '회상'은 정말 대단한 곡이었죠. 개인적으로는 회상 2를 가장 좋아합니다. 아마 국내에서는 다시는 만들어지지 못할 명반이라고 생각해요.

비록 제가 태어나기 훨씬 이전의 일이긴 하지만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 않은 음악, 감상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