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

드디어... 내일이군요...

아직 첫번째 미션도 제대로 해놓지 못했는데...

2주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전 카메라 뿐만 아니라...

인터넷 동호회에서 만난 분들과의 오프라인 모임은 처음이예요...

장터거래는 백만번(?) 해봤지만 말이죠...~~~^^

뭐... 그동안 혼자 모니터 앞에서 누군지도...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누군가와 키보드로 이야기를 나누었던 거죠...





인터넷 동호회는 저에게 조금 삭막한 곳이라고나 할까요???

펜탁스 포럼이나 팝코넷을 만나기 전...

여기 저기에 정보를 얻으러 다녔던 까페나 동호회들은 보통 그랬었어요...~~~

정보를 얻고 나면... 또 탈퇴를 하거나... 발길이 끊기거나 말이죠...



누군가가 내가 올린 글을 읽고 댓글을 달아주긴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누군가 였거든요...



이제... 드디어... 눈에 보이지 않았던... 누군가를 만나러 갑니다...^^

화면으로만 뵙던 분들 말이죠...~~~



20대에는... "젊은나이에 집구석에 박혀 있으면 병난다..." 라는 모토로... 정말 열심히 돌아다녔는데...^^

30대에 가정을 꾸리고 나니... 집밖에 싸돌아 다니면... 병이 나겠더라구요...~~~



아무튼... 내일 즐거운 얼굴로 만나서...



멋진 곳에서 구경도 하고... 사진을 찍는 것도 설레고...~~~ 


 

함께 기댈 수 있는 곳에서 하룻밤을 지내는 것도 설레고...



무엇보다... 해가 질 무렵이면...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안주삼아 함께 잔을 기울일 수 있다는 것도 설레요...^^







뭐... 술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체력이 좋지도 못하지만...

일요일 새벽... 이슬이 촉촉하게 젖을 때쯤... 무엇을 하고 있을지도... 참 궁금합니다...!!!





아무튼... 즐겁고도 안전한 출사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덤으로 화창한 날씨까지 있다면... 금상첨화겠죠???

그럼... 내일 오전에 뵙겠습니다...




예전 체험단... 오프모임... 정모... 하나도 안부럽습니다... 하하하~~~!!!
(아~ 팝코걸 출사 때 못간건... 평생 아쉬울 듯...ㅡㅜ...)




아~ 혹시나 내일 이렇게 생긴...
머리 큰 아저씨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면... 인사 좀... 굽신 굽신...~~~
제가 길을 잃고 경상도 사투리를 쓰고 있으면... 아는 척 부탁드려요...!!!

아~ 설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