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가깝기도 하고, 유난히 한가한 고궁이라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기도 해서 가을마다 창경궁을 두세번씩 가곤 하는데요,
올해는 그냥 지날 뻔 하다가 반갑게도 창경궁으로 출사를 가게 되어서 기뻤습니다. ^^
'출사'로 간 건 처음이라 기분이 묘하게 새롭기도? ㅎ
잠시 쓰게 된 DA10-17 어안렌즈는 역시 어렵더라구요
구도도 잡을 줄 모르고, 주변부 배경정리도 항상 삐끗하는지라 망원위주로만 쓰다가
평소 관심있던 화각이기도 해서 신청해봤는데, 이놈으로 사진 좀 건지려면 머리 좀 아프겠어요.. ㅎㅎ
(나도 리밋 신청했었었었었는데!!)
유난히 빨간 단풍이 많은 곳,
낙엽을 실컷 밟을 수 있는 곳,
그나마 커플 보지 않고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는 곳.
역시 창경궁은 가을에 가장 멋진 곳이에요~
그나저나 사진 한장한장 보다보니 제 사진에는 우울함이 묻어난다는 레인터치님의 말씀이 떠오르네요.. ㅎㅎ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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