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에 첫 DSLR을 k-r로 장만하려고 하는 쌩초보입니다.
제가 컴팩트에서 DSLR로 넘어가는 가장 큰 이유가 사진 화질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영상 같은 다른 기능들 보다도
사진의 화질을 기준으로 k-r이 제가 원하는 바디가 맞는지 점검해 보려고 합니다.

일단 전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a. 제가 모니터가 좀 큽니다. (30인치-2560*1600)
b. 소위 말하는 쨍한 사진을 좋아합니다.
c. 30인치 모니터에서 전체화면으로 선명하고 쨍한 슬라이드쇼를 감상하고 싶습니다.

이제 질문을 올리자면

1. k-r이 1200만 화소 정도 되는데 소니 a55(약 1600만)이나 캐논 60D(약 1800만)과 비교했을 때 해상도나 화질의 차이가 느껴질 정도로 큰가요?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큰 차이를 못 느낄 것 같은데
제 모니터에서 전체화면으로 보면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입니다;;;;
어차피 깨알이 이미지 해상도가 제 모니터 해상도 보다 높지만
주변분께서 그래도 화소수가 높을수록 차이가 나타난다고 충고해 주셔서요.
그분이 저같은 경우는 센서 크기가 같더라도 무조건 화소수를 기준으로 선택하라고 하시더군요.
근데 펜탁스 색감 때문에 미련을 못 버리겠네요 ㅎㅎ
또 화소수가 화질의 전부는 아니니까 화소수만으로 결정하는 것도 조금 꺼려지구요
여기저기 눈팅 결과 사진 화질만 보면 a55보단 k-r이 낫다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 선예도 높은 사진에 유리한 렌즈 구성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렌즈 구성을 아예 단렌즈 만으로 하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 같은 초보한테는 아무래도 무리겠죠?
컴팩트만 써서 단렌즈를 쓰는 게 어떤 느낌인지 상상이 안되네요.
그냥 ‘발줌+크롭 신공’이면 되지 않을까 싶지만 아직 써본게 아니니 확신이 안서네요 ㅎㅎ
편리한 줌렌즈로 충분히 연습 후 단렌즈 위주의 구성으로 옮겨가는게 가장 안전한 방법일까요?

여기까집니다
써놓고 보니 질문이 참 길군요;;;;
비슷한 질문이 이미 많이 올라왔었지만
그래도 의구심이 완전히 풀리지 않아 질문 올립니다 ^^;;;;;
그럼 고수님들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