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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5] 2011년 새해맞이 동해 출사#01- Intro 새벽 5시56분

연두정원 | 01-03 23:24 | 조회수 : 1,032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 시겠지만 매년 12월 31일은 저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당연히 1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날의 의미도 있겠지만 부모님 결혼 기념일이다보니 어느해 부턴가  이날만큼은 모든 가족들이 모여서 밤을 새는게 전통이 되었죠.

올해도 예외없이 온 가족이 모여서 정겨운 시간을 보내야 했었지만 새해 일출 사진을 한번도 찍어 본적이 없는 저로써는 갑자기 동해 바다가 보고 싶어졌네요. 가족들에겐 죄송했지만 한번은 새해일출사진을 찍어 봐야 겠기에 2011년 1월1일로 날을 잡아 봤습니다.

 

 

 

 


 

평소 같이 움직이는 출사팀과 더불어  새벽 12시 서울을 출발하여 5시 56분쯤 드디어 동해 옥계휴게소에 도착했네요.

아마 일출 코스 자주 다니셨던 분이면 한번쯤 가보셨을 포인트구요 비교적 한적하지만 그래도 동해일출의 명당으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다르게 밖에 날씨가 심상치가 않네요.

 

 

 


 

그렇습니다. 눈이 내리는 군요. ㅠ.ㅠ

그것도 기대이상의 폭설입니다.

 


 

옥계휴게소 내리자 마자 찍었는데 눈이 펑펑 쏟아 붓는것도 모자라 바람이 지리산 꼭대기네요.

이날 같이 사진 찍던 분 삼각대가 바람에 넘어져 그만 ㅠ.ㅠ

 


 

이와중에도 열심히 장노출도 해보고 플래쉬도 터뜨려 보고..

일출 시간은 다가 오는데 (기상청 예보 7시 35분) 점점더 눈이 쏟아 붓기 시작하네요.

눈.. 그리고 또 눈.. 눈..눈..

 


 

 

평소 같으면 눈보고 좋아했겠지만 이날 만큼은 눈이 그치기만을 바랬습니다.

그러면서도 눈 사진은 열심히 찍었네요.

 


 

눈으로 만든 하트.. 뭐 요런걸 하면서 해 뜨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물론 눈 그치기를 기도하면서도...

 

 

계속

 



★ 연두정원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34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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