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 새 해 첫 홈경기가 열렸다.
LG는 최근 2경기에서 모두 패배하며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이 경기를 반드시 잡아 연패를 끊어야했는데
상대는 하승진과 전태풍의 만만치 않은 KCC다. 최근 분위기상으로 KCC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경기가 시작되었다.
LG는 의외로 조상현과 커밍스를 주전으로 세웠고 KCC는 평소와 다름없이 출전하였다.
경기초반 KCC는 하승진에 의해 파생되는 공격을 잘 살려 고른 활약으로 게임을 풀어나갔고
LG는 김현중의 활약으로 간신히 대등한 경기를 펼쳐나갔다.
하지만 골 밑에서 하승진은 무척 위력적이었다. 더블 팀, 트리플 팀으로 수비를 하였지만 하승진은 꼬박꼬박 잘 넣었고
그리고 파생되는 공격을 나머지 선수들이 놓치지 않고 득점하였다.
그 결과 경기는 이미 4쿼터 초반에 이미 승부가 갈려버렸다.
하승진(24득점 6리바운드)을 포함한 6명이 두자릿수 득점(다니엘스 13점,전태풍 10점,임재헌 13점,유병재 15점,강병현 10점)
을 하며 KCC의 저력을 확인시켜줬다.
반면 LG는 김현중(24득점)과 커밍스(19득점 10리바운드)가 활약하기는 했지만 문태영과 기승호의 부진으로 3연패를 맛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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