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 내내 우리를 즐겁게도 혹은 슬프게도 했던 꽃들이 그 색을 놓는 계절, 겨울.
다른 이들은 시든다고 하지만, 저는 어쩐지 그간의 짐을 놓고 쉬는 듯한 느낌이라 보고 있으면 왠지 더 좋고 편해지더군요. ^^
그래서 저는 시든 꽃의 매력을 정말 좋아해요. ^^
우리를 한해동안 즐겁게 해 줬던 꽃과 단풍들이 저렇게 '시신'이 되어 아무렇게나 싸매여 버려지는 걸 보면 너무 아쉽더라구요.
이래저래 그래서 겨울은 '외로움'의 계절이 맞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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