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서야 아쿠아리움 사진 올려봅니다.
남들이 다 예스라고 할때 노라고 할 수 있는 용기처럼
남들이 후기 다 올리고 난 후 후기를 올리는 이 센스! (머래..)
리뷰에 들어가지 않는 사진들 중에서 골라 보았어요.
<아주 화려하지만 뭔가 이쁘지는 않은 가성비 나쁜 물고기>
<얼굴을 한대 맞은 것처럼 생긴 물고기>
<배를 깔고 나면 늘 비웃고 있는 가오리>
<강에서 실제로 만나면 무서울 것 같은 물고기>
물고기들은 참 재미나게 생긴 것 같아요.
같은 물고기여도 어쩜 그렇게 다 다르게 생겼는지...
저들도 물고기 끼리는 말이 통하겠죠?
아무튼 보면 볼수록 신기하다니까요.
<자다가 깨서 안 잔듯한 시치미 떼는 표정을 갖고 있는 도마뱀>
<타란튤라의 다리, 유리때문에 뿌옇게 찍혔네요>
<밖으로 눈만 빼고는 늘 웃고 있는 듯한 모습이 귀엽기만 한 악어, 실제로 마주치면 뼈도 안 남는다>
<뭘해도 귀여운 펭귄, 집에 한마리 키우면 좋겠어요>
아쿠아리움이라 물고기만 있을 줄 알았는데 이래저래 다양한 동물들이 많더군요.
동물들은 멍하게 생겨서 아무 생각이 없을 것 같은데...
모르긴 몰라도 저들도 매일매일 삶에 고민이 있고 철학이 있겠죠.
★ 쿠카님의 팝코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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