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코닥 Z1012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다가
올해 4월 일본 출장 간 사이에 아키하바라에 들려서 1만3천5백엔을 주고 구입한 카메라입니다.
지금은 1만엔 전후까지 가격이 내려갔다고 알고 있습니다만
아쉽게도 국내엔 정식 출시가 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1.5m 방수를 지원하기 때문에 이렇게 수영장 등에서 사용하는 용도로 구입했습니다.
나름 천만화소 대에다가 HD급 동영상(full HD는 아님)도 지원합니다.
제가 느끼기엔 충분한 조명 조건이 아닌 상황에선 천만 화소와 HD 동영상은 좀 낭비인 듯 하여
대개 절반인 5백만 정도로 화소수를 낮춰서 쓸 때가 많습니다.
어쨌던 얼굴 인식과 스마일 셔터라는 재미있는 기능도 내장되어 있으며
무엇보다도 카메라가 (일본에서 샀음에도) 한글 메뉴를 훌륭한 수준으로 지원합니다.
카메라의 부족한 부분은 렌즈가 어둡고, 손떨림 방지 기능이 없으므로 어두운 곳에서
상당히 화질이 떨어집니다.
6월에 미란다 스파플러스에 갔을 때 잘 썼지요. 그 중 2장만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