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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2] 가끔 생각나는 칼국수

산체- | 12-26 02:24 | 조회수 : 1,458

GR II | Aperture Priority | 18.30mm | ISO-1100 | F2.8 | 1/40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Auto WB | 2016-12-11 17:00:39


한번씩 생각나고 먹고 싶어지는 명동교자 칼국수입니다.
회사가 충무로였을 땐 동료들하고 점심시간 틈에 몰려 다녀오기도 하고
와이프와 명동 쇼핑이나 나들이를 가게되면 한번씩 떠올라서 가곤 했는데..
최근엔 통 갈 일이 없었어요.
계속 생각이 나서 혼자 시내 나갈 일이 생겨 여차저차 혼자 가서 먹게 됐는데
항상 여럿이 가서 관심이 없어 몰랐는지..
혼자 먹을 수 있는 길쭉한 테이블이 한쪽에 있더군요. 칸막이도 설치되어 있고..
완전 구석에 앉아 칼국수를 받아서 카메라를 꺼냈습니다.
사실 항상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지만..(카메라 때문에 가방도 필수가 됐죠.)
여행 아니면 잘 꺼내질 않아요.
웃기게도 남들 시선을 의식하는 건지.. 주변에 사람들이 있으면 잘 못 찍겠더라고요.
얼른 한 장 찍고 후다닥 넣는다거나..-_-;;
암튼 칼국수는 오랜만에 맛나게 먹었습니다.
마늘 많이 들어간 김치가 중요한 포인트이긴 하지만..
저는 구수하고 진한 국물의 맛 만으로도 좋기도 하고
김치를 많이 먹고 난 후의 입냄새가 감당이 안되어 잘 안먹습니다. 하하;
사리, 국물, 밥 모두 제한없이 리필 가능한 걸로 알고 있지만
이 날은 한공기의 밥만 추가해서 깔끔하게 먹었네요.

재미없는 글 쓰다보니 쓸데없이 길어지기만 했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산체-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6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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