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oh Imaging Company LTD에서 공식적으로 Pentax 필름카메라 제조 및 판매를 선언했습니다. www.youtube.com/watch?v=FXU...
이를 위해 이미 오래전에 은퇴한 펜탁스 카메라 장인들이 다시 소환되어 신세대의 기술자들과 함께 협업하며 준비중이라고 하네요.
올해 독일 Leica에서 M6를 재발매해서 많은 사진광 여러분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지만 사실상 가격 때문에 접근하기가 어렵고 매물도 극히 소량으로만 국내에 들어오는 것으로 압니다.
반면에 펜탁스에서는 필름카메라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고조됨에 따라 그동안 축적해놓은 기술을 되살리고 이를 기반으로 하여 대중적으로 소비될 수 있는 기종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K1000과 같이 대중적인 카메라가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만 과거의 청사진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종을 다수 개발할 것 같습니다. 즉 단순히 예전 카메라를 한 두 기종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필름 생태계 자체를 복구하려는 야심찬 계획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아날로그 향수를 갈구하는 구세대 뿐만 아니라 필름카메라를 전혀 만져보지 못한 새로운 세대에게도 경험하고 매료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아마도 분명 수요가 있을 겁니다. 이와 더불어 중고시장에서 구매한 오래전 단종된 카메라들이 부품을 구하지 못하거나 수리할 엔지니어가 없어서 필름을 주저하게 되는 상황도 개선하고자 노력하겠다고 합니다. 수요가 늘어나면 다른 브랜드에서도(보고 있니, 니콘, 캐논...?) 필름카메라 제조를 고려해보지 않을까요? (그렇게 된다면 비싼 필름 가격도 좀 내렸으면...) 아무튼 Ricoh/Pentax 관계자들의 과감한 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2022년 말미의 희소식이 곧 현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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