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갓 20센티 조금 넘는 혈앵무 녀석이 지보다 더 큰 아스트로 오스카를 이리저리 몰고 다니며 괴롭힙니다...
문신은 괜히 판 것이 아니지요잉...^^;;
오해는 하지 마시길..제가 파준 건 절대 아니구요, 그렇다고 지 스스로 가출해서 형님들 세계에서 새긴 문신도 아닙니다.
중국인들이 워낙 붉은 색과 '龍' 글자를 좋아하는데, 아마도 중국에서 씨를 받은 아이인 듯 해요.
열대어도 중국산이 대부분이거든요... 아마 치어때 중국 모처에서 열대어 상인이 몸에다 아야자국을 내준 것 같은데...
저 '혈앵무'란 아이들은 자연에선 볼 수 없는 아이들입니다.
남미태생의 '비에자 시클리트' 계열의 여러 원종들을 이종간에 교배시켜서 만든 일종의 인조생물이지요.
그래서 지들끼리는 번식을 할 수가 없습니다. 수컷들이 무정이에요.
혈앵무 암컷과 비에자 계열 원종 수컷과는 번식이 가능도 합니다만, ㅎㅎ
아무튼, 저 용팔이는 문신의 포스와는 다르게 암컷인데...ㅎㅎ
아무래도 저 아가씨가 요즘 님이 그리워서 저렇게 앙탈을 부리는 듯 한데,...
이거 걱정이군요...짝찟기 시켜줄 어항도 없고, 사이즈 맞는 수컷도 없는데...^^;;;
열대어 키우기는 나름 공부를 제법 해야 하는 취미입니다...
카메라를 처음 사서 적정 노출을 위한 조리개와 셔터 조작, 화밸 조정, 감도 조정 등등을 익혀가듯,
키우는 어종에 따른 수조의 선택, 여과종류의 선택, 경도(ph) 조절, 암모니아에서 질산염으로의 여과 사이클 형성, 환수,...등등
머리도 좀 아프고 육체적 노동도 뒤 따르지만,
들인 정성만큼 보답을 하는 것이 또 물괴기, 수초 등 수중생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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