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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7] 오래전 이야기

cyde | 02-03 09:29 | 조회수 : 285

PENTAX K-7 | Aperture Priority | 28.00mm | ISO-100 | F8.0 | 1/320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Auto WB | 2010-01-29 12:37:37

PENTAX K-7 | Aperture Priority | 28.00mm | ISO-200 | F5.6 | 1/30s | 0.00 EV | Centre Weighted Average | Auto WB | 2010-01-29 13:05:18

지난 주 금요일에 예전에 살던 동네와 졸업한 초중고교를 돌아봤습니다.

첫번째 사진의 언덕까지가 제가 알던 세계의 한쪽 끝이었던 때가 있었고

두번째 사진의 복도 한켠에 추억을 서리던 때가 있었지요.

첫사진의 언덕은 제 마지막 기억과 별 차이가 없지만, 졸업한지 십몇년이 지난 초등학교는 사뭇 변해서 살짝 당혹스럽더군요.

그땐 마루바닥에 유리창 없는 출입문, 칙칙한 페인트였던 것 같은데 말이죠.

하긴 15년 전이니 안팎이 죄다 다를 수 밖에 없겠죠. 아직도 그대로면 그게 폐교지...


변한 것과 변하지 않은 것,

항상 변한 것이 도드라져 보입니다.

오래된 기억과 현재의 모습 사이의 괴리는 기억을 바탕으로 이미지를 재구성할 때 - 그러니까 단편적인 기억을 짜맞추어 더듬을 때, 종종 극단적인 이질감이 되어 상실감이랄까 허무함이랄까 그런게 되는 것 같아요.

하긴 그만큼 저도 변했으니 퉁 칩니다 ㅡㅡ;


덧>항상 사설이 길게 붙는 이유는,

사진이 기깔나면(콘텐츠가 훈훈하면) 그걸로 할말을 다 할 수 있는데, 그럴 깜냥이 못되니 말이 길어지기 때문이지요.



★ cyde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21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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