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저의 병원생활은 기운이 좀 없습니다..
아침잠 많은 저를 새벽부터 깨워서 이런저런 질문 검사로 하루를 시작하고
넘어가지 않는 아침밥이 눈앞에 펼쳐지면 결국 그대로 미뤄 놓고 조금이라도 더 잠을 청해요.
오전과 오후는 뜸,침,부항,물리치료 등등 계속 계속 찾아오시는 선생님과 간호사님들로 정신이없고
노트북을 켜 뭐라도 하려고 하면 자세도 불편하고 언제 들이닥칠지 모르는 보험회사의 눈치가보여서
결국 노트북은 비싸게 빌려 놓고 침대 밑 한켠에 쓱 미뤄둬요.
저녁에는 노곤노곤해진 기운없는 몸을 추스리고 9시가 넘어 모든 치료가 끝이나면
주섬주섬 노트북을 켜서 이것저것 확인하기 바쁜데 10시면 모든 분들이 불을끄고 주무셔서
밝은 조명이 눈치가 보여 저도 모든 등들을 다 끄고 노트북 불빛만 환하게 켜고 노트북을합니다.
눈이 빠져버릴 것만 같아요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_ㅠ
저녁에 적막이 흐르는 병원이 싫어 라디오를 들으며 눈이부신 노트북으로 팝코에 들어와 눈팅만 하고있습니다.
사고났던 날 어머니와 다녀왔던 출사 이야기도 어서 작업해서 올리고 싶은데...T_T
밤이 되니 부엉이 근성은 피어오르는데 깜깜한 병실에서 링거 꼽고 노트북켜고있기 참 힘드네요.
기운없는 맘에 팝코에 하소연 해 봅니다ㅋ 그래도 몸이 많이 좋아져서 다음주엔 퇴원할 것 같아요^^
펜탁동 여러분 좋은 밤 되쎄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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