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도 없이 까칠이 맨몸으로 둘러메고
한손엔 포카리 잡고 출발!!
아이젠은 커녕 등산화도 없이 그냥 올랐습니다.
히말라야 밑으론 등산 아니잖아요~
그냥 산보지~~
등산킷(등산복 등산화 스틱 아이젠) 없는 사람들 쪼~오끔 불편한것 뿐이에요.
카메라 메고 주말 산행 가는 사람들 행복한 겁니다~~ 행복해 집시다~!

2/3 지점쯤?

날씨가 많이 풀려서 인지 등산객들이 참 많았습니다.
사람들 따라서 후다다닥 오르다 보니 매봉 정상까지 1시간도 안걸리더군요.
미끄럽긴 했지만 오르막길은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버뜨~! 내려올땐 평소의 서너배는 더 힘들더군요.
올라갈때 보다 더 미끄럽고, 등산하는 사람들도 뜸해져서 산속에 홀로 있는 느낌...




인터넷에서 구매한 펜탁스 호환(?) 렌즈캡
(철퍼덕 후...스티커가 떨어져 나갔습니다.ㅠ 까칠이 품격이 떨어지는..크헉..당장 퇴출!)
올라갈 때 미끌...내려올 때 미끄덩~철퍽!
오늘도 까칠이를 두번이나 눈속에 처박...ㄷㄷ;;;
튼튼한 까칠이는 걱정 없는데 렌즈가 걱정되더군요.
카메라 가방 그닥 필요 없을 거 같아서 안지르고 있었는데,
당장 질러야 할 듯...
...암튼 깜찍이 대신 까칠이 선택 잘 한 것 같습니다.


요 밑으론 매크로 테스트 겸??








김이 안보이게 찍어보려 했지만...김이 빠질동안 버틸수가 없...ㄷ


구도가 여엉..이상...파랑 고추에 포커스가 맞아서 그닥 식욕이 땡기진 않네요.;

★ 조리왕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17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