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어제였군요...
오전에 예약하고 오후에 특진을 하는데 갑자기 상태가 급격히 안좋아서
긴급히 분만실에 응급처치하고 제왕절개로 분만을 했습니다
당시 혈압이 190을 넘나들고 태동도 거의 없는 상태였다고 하더군요;;
전 뭐... 입원하자 마자 별일이 있겠냐 싶은 마음에 거제로 내려와서 출근해서 빡시게 일하고 있었다눈...;;;
오전에 애엄마와 통화했는데 좀 불길한 예감이 들더라구요...
암튼 990g의 극저체중상태로 분만을 하였습니다
산모 애기 모두 중환자실로 간상태인데 산모는 혈압이 안떨어진 상태라서...그리고 애기는 워낙 저체중이라서
중환자실로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둘다 상태가 아주 호전적이고 애기는 병원에서도 약간은 놀랄정도의 건강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모두가 염려해주신 여러분들의 마음이 전달된거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넘길 고비가 몇번 더 남았겠지만 현상태로만 건강을 유지해줬으면 하는 마음 간절할뿐입니다
그러고 보니 첫째 1,47...둘째 680...셋째 990 [애기체중;;]
정말.....애 건강하게 잘낳는것도 참 엄청난 복입니다
덧글 22 접기
회원정보
아이디 : filmchoi
닉네임 : 쿠카
포인트 : 388013 점
레 벨 : 골드회원(레벨 : 5)
가입일 : 2005-11-24 11:36
포토앨범보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