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에 동광장에 나와 올려다 본 하늘..
설연휴 내내 하늘은 저모양이였다..
우리 집앞은 대청호 끝쯤이다..
어릴때 저기에서 사촌 오빠들가 낚시도 했었는데..
지금은 낚시 금지구역! 상수도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저아래..논에서 몇년전까지만해도 우리는 쌀농사를 했었는데..
그리고 몇년전에는 그옆에서 늦가을 빨간포도도 했었는데..
힘이 드신다고 이제 못하신다고...
하긴..농사일을 도 맡아 하던 울오빠도 일을 나가니..더 일할 사람이 없긴하다..
가끔..집에서 보내주던 쌀로 지은 밥이 그립기도하고..
가끔..늦가을 먹던 빨간포도가 먹고싶어지기도 한다..
이곳은 참 변화가 없다..몇개의 개발제한이 걸려있어서 그런지.....
아직도 눈이 많이 오면 걸어나가야하고...한시간에 한대씩 들어오던 버스도 안들어온다..
누가..여기를 대전광역시..라고 하면 믿을까..ㅎㅎ
설연휴..대전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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