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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의 긴 잡글과는 상반된 <경쟁력 없는 Mr.K>

| 02-26 15:27 | 조회수 : 541

ㅎㅎ 재미난 이야기지만 100% 리얼 실화 입니다.

저 위에 그림 속 Mr. K는 어찌어찌 하다가 알게된, 선배인데요...(나이를 저보다 두어 살 더 먹었으니 선배라 하는 것이지 사실 웃기는 넘이죠)
거, 참~~~~~~~
인생 즐거운 친구입니다...ㅎㅎ

지 아부지 재산이 한 5백억 정도 된다는데...사실 확인은 어렵지만...이 자슥 대포를 생각하면 딱 절반 정도 접으면 될지 싶구요...ㅎㅎ
아까 어떤 분 말씀처럼 지 아부지 재산 말아묵는...그런
그 아들 놈의 전형적 캐이스 입니다...ㅎㅎ

지 아부지는 꽤나 건실하고 독하게 사업해서 자수성가 했다고 하던데,
역시 자식농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직접 증거로 보여주는 캐이스이고...
아들이 없어서 조강지처 버리고 후처로 낳아온 아들이라던데...
하는 짓거리도 역시나...ㅎㅎ

뭐 그림에 나와있듯이...대단~~한 명품족에...'먹어'주는 것들만 바르고 다니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사실 별로 부럽지도 않고(증말?..ㅡㅡ;;)
지나 나나 어차피 40넘어 살면서 앞으로 10년이 참 고비일텐데...
지 10년후가 과연 나보다 행복할지는...ㅎ

아무튼 노래방한다, 술집한다, 뭐 한다 해서 대략 한 20억 날려먹었는데도
'야...자기야(이 자슥은 꼭 나보고 자기래...썩을...) 비엠 7시리즈가 차니?'
이러고 다니는거 보면...지 아부지 샘물이 아직 마르진 않았나 보더군요..
저 벤즈 옆 좌석 아래에 저음 우퍼 심어놓고...음흉한 자슥...
카스테레오로 삼사천 발라놓고 음악도 안 듣는...ㅎ

그 미스터 케이가 몇 일 전에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야, 자기 사진 취미 있다며'
'응...그런데?'
'나 있잖아..카메라 좋은거 몇 개 있잖아'
- 얘는 카메라는 그냥 셔터만 누를지 알아요...그리고 BAR나 카페에서 아가씨 꼬실 때 쓰려고 차 뒷자리에 대충 던져놓고 다는다는...오두막에 렌즈 6개 셋트로 팔아묵은 그 카메라 대리점만 노난거죠...ㅎㅎ

'응..알지...근데?'
'그..조리개가 뭐야?'
'....ㅋㅋ (웃음보 터지기 시작)...왜? 조리개는?'
'아, 엊그제 새로 개업한 룸싸롱에 갔는데 파트너 기집애가 조리개가 어쩌고 저쩌고 하더라구'
'....ㅋㅋㅋ (그 아가씨 사진개념 쫌 있나보네) 술집에 카메라는 왜 들고 다녀?'
'에이...쫌 뽀대 나잖어...알면서...암튼 내 카메라는 조리개 없는거니? 더 비싼거 사야 있는거야?'
'ㅋㅋㅋㅋ(여기서 제대로 빵터진)'
'왜 웃니? 자기야?'


조리개가 뭔지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 마디 했죠.
그냥 카메라 하나 나 주면 안되?
ㅋㅋㅋ 그랬더니 안된다더군요...
카메라 세대 다 써먹는 나잇대가 틀리다나요...

개념 좀 갖고 살어...이 냥반아...ㅎㅎㅎ
다행히 미스터 케이는 컴맹이라서...여기서 내가 지 흉보고 욕하더라도
절대 알 수 없다는 것이죠...
컴맹인 놈이 인터넷 되는 폰은 왜 사고 넷북은 또 왜 삽니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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