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만에 처음으로 가족끼리 정말 그냥 단순하게 별 목적없이 놀러(?) 외출 다녀왔습니다.
앨범엔 가족사진이 하나도 없습니다.
아니..가족들 개인 사진도 별로 없습니다.
왜 그럴까??? 가만히 생각해 보니
어릴때 부모님이 어디가자~ 하시면
귀찮음에..티비 게임 만화 소설 친구 각종 유혹에 빠져서 쫓아 나간적이 없단걸
깨닫습니다.

전역을 하고 1년여간 전공 살려서 사회활동 하다가
다 때려치고 무작정 공부 한답시고 들어 앉아 있는 다큰 아들넘 때문에
속이 많이 상해 계시는 부모님...
그나마도 정신 못 차리고 제대로 공부 하는 모습 못 보여 드려 더욱더욱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다 때려친 이유중에 하나가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 봤으면 싶었습니다.
중학생 때부터 학원 다닌다고 놀러다닌다고 같이 밥먹는 시간이 점점 줄어 들더니
고등학생 대학생 되고 다같이 얼굴 보는 날도 손 꼽게 되더군요.
대학교를 가고 군대를 가고 사회활동을 하고...점점 멀어지는 느낌....
집에 들어와도 왠지 모를 허전함...
....이상 잡솔 이었습니다...귀밝이술도 안마셨는데...
날씨가 꾸므리꾸므리해서 기분도 상콤발랄 합니다.

용마산 고고씽~~

지하철역을 나와 꽃길(?) 따라 ㄱㄱ~



아저씨~~ 위험해요~~



35mm 화각...풍경엔 정말 아쉽습니다.ㅜ



산마다 이렇게 쇠기둥을 박아놓습니다. 등산객 편의성 안전성을 위한다지만 그닥 보기 좋진 않습니다.




어떤게 더 마음에 드시나요??



부끄러운(?) 속살입니다. 용마산을 보면서 사람이 참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소원을 말해봐~♬



접사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매크로렌즈의 활용? 요런 재미?



메인 사진이 너무 맛없게 보여서 요것만....요것도 그닥 맛있어 보이진 않네요.ㅜㅜ



광각이 아쉬울땐 뭐다?



포토샵!

뽀~~오얀 대기 때문에 포토웍스로 간단하게 손 좀 봤습니다. 포샵 리터칭 방법도 좀 배워야 되는데....;

청계산보다 낮아서 별거 없겠거니 했는데, 경사도 급하고 바위산이라 오히려 점오배로 힘들었습니다.
등산화 뽐뿌 받음~;
....
덧
산냥이(산에 사는 고양이) 가족 있었는데 35mm 담아내긴 너무 힘들 더군요..ㅜ
줌렌즈의 필요성을 깨닫...ㄷㄷ
'투번들셋으로 갈걸' 하는 생각이 잠시(0.2s) 깜빡였습니다.

★ 조리왕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17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