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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 뻘소리...이자.. 오늘 하루..

무진군 | 03-10 04:09 | 조회수 : 392

PENTAX *ist DS | Manual | 0.00mm | ISO-400 | F0.0 | 1/8s | 0.00 EV | Spot | Manual WB | 2007-01-28 17:57:06

좋은 사람과 만나고 술한잔 하고 집에 들어가는 길에 갑자기 오댕 한꼬치가 생각나 들어간 포장마차에서...
이모님이 한마디 ...
"술한잔 할텨?"
"........^-^ 좋죠!"
..... 이분 술은 못드시는 분이 말술로 준다.. 아마도 그간 신세한탄한 내이야기를 오뎅 꼬치많큼 많이나 들으셔서 인가 보다...
종이컵에 가득 따라주고는 한마디 하신다...

"요새 힘들어 보여.! 한잔 하는 거니 한잔 따랐어!!!"
라며 맥주잔에 꽉꽉 채워 주신다...=ㅅ=;...
오늘은 기분 좋게 들어왔는데..=ㅅ=;.. 그래도 맥이 없어 보였나 보다...

"에게~ 겨우 한잔이네~!!! 어머니 고마워요!!!"
라는 말로 응수! 원샷 하며 기세 좋게, "한잔 뿐입니까?" 로 시작한게..벌써 한병 반...=ㅅ=; 이놈의 두꺼비는 붉은 두꺼비만 두껍두껍..울고...(이게 다른 손님이 남기고 간 술을 내신거라.. 처음부터랑/진짜 이슬이랑 기타 등등이 마구 섞였...=ㅅ=;..)
눈이 가득 내리는 포장 마차 밖으로 눈만 한가득이다...

두런 두런 이야기 하다 보니 포장마차 마감까지 주섬 주섬하고는 "들어가세요..~!" 를 외치고 돌아들어왔다.............
뭐하는 짓인지... 주머니에 꼬깃 꼬깃한 3500원 덜렁 드리고 왔다..ㅋㅋㅋ

글케 힘들어 보이나....^-^;;; 맹한 얼굴이라 먹을 복은 항상 터지나 보다.. ...근데 뽀개지는 머리는 어쩔껴..=ㅅ=;.. 그래도 걱정해주는 주변 사람들 덕에 베시시 웃는게 기분은 좋다 랄까...

참 쓰잘데기 없는글 자게로 남기고 자러 갑니다..^^:.......아는 ㅎㅛㅇ님들 덕에 아주 센치해져서.. 이래저래 흉내 내고 가는 동상입니다요..!!!










★ 무진군님의 팝코 앨범 ★
https://photo.popco.net/mujin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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