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벙개 후(3월 7일) 사진을 보면서 아.. 내가 근래들어 살이 좀 많이 쪘구나 싶었어요.
원래 살이 안 찌는 체질인지라 살갖고 걱정을 한 적이 없었는데 한살한살 먹을 수록 안되겠다 싶은 거였죠.
날도 따뜻해져가니 더도말고 한달만 다이어트를 해보자 마음을 먹었네요.
그런데..!!
7일 - 포럼 벙개. 고기 와 술 흡수.
9일 - 진상손님으로 인한 치킨과 술 폭주.
10일 - 락님 방문기념 벙개. 고기 및 회, 술 흡수.
11일 - 친구 놀러 옴. 탕과 술 흡수.
12일 - 포럼 벙개. 전과 튀김, 술 흡수.
13일 - 홍대주민 모임. 고기 및 술 흡수.
14일 - 후배 놀러 옴. 고기 및 술 흡수.
이건 뭐... 씨름 단에 들어갈 기세냐!
예전에는 스트레스 받으면 아무것도 못 먹는 타입이라서 스트레스 받을때마다 살이 빠지곤 했는데
요즘에는 스트레스 받으면 뭔가를 자꾸 먹게 되는 거 같아요.
게다가 바쁘다고 친구들도 잘 못 챙겼는데 한살 더 먹으니 자꾸 사람들이 그리워지는 거 같고요.
원래 술도 잘 안하는데 요즘 들어 좀 먹고 있네요. 그래도 자꾸 이런식으로 먹으면 안되는데...
대체 다이어트는 언제 하는거냣! 살뺀다더니 살이 더 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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